음식 관여도 및 신기성 추구가 음식관광 행동과 전주비빔밥 축제 재방문의도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신기성추구와 음식관여도가 음식관광행동에 미치는 영향과 전주비빔밥 음식축제 재방문의도에 끼치는 음식관광행동의 영향을 살펴보았다. 자료 수집을 위한 설문조사는 전주비빔밥 축제 현장에서 2014년 10월 23일 부터26일까지 4일 동안 진행됐으며, 전주비빔밥 음식축제에 참여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최종 340 개의 자료가 수집되었다. 연구의 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신기성추구는 음식관광행동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음식관광을 위해 타 지역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평소에 익숙한 레스토랑이나 메뉴보다는 낯선 장소나 새로움을 추구하는 성향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음식관여도가 음식관광 행동에 정(+)의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로써 평소에도 음식에 관해 얘기를 많이 나누거나 음식을 주제로 한 활동에 참여가 높은 사람들이 음식관광 또한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셋째, 음식관여도가 신기성추구에 비해 음식관광행동에 더 높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음을 밝혔다. 따라서 음식을 주요 목적으로 관광지를 여행하는 관광객들은 낯선 음식이나 새로운 레스토랑을 위한 목적보다는 음식에 대한 평소의 관심과 흥미가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끝으로, 음식관광행동이 전주비빔밥 음식축제 재방문에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것은 관광지에서 음식관련 축제를 즐기고 그 지역의 음식을 맛보고 체험하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전주비빔밥 음식축제를 재방문하고자 하는 의도가 높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본 연구를 토대로 전주비빔밥 축제는 앞으로 지역민에게 도움이 되는 축제로서 지역경제의 효과를 불러일으키기 위하여 질 좋은 전주 지역 생산물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이고 비빔밥에 대한 가치를 알리고 풍부한 식자재와 먹거리 문화를 알리는 소통의 장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재방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비빔밥을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과 결합한 새로운 문화관광 상품을 개발하거나 축제의 새로운 컨셉 마련이 무엇보다도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In this paper, the effects of novelty seeking and food involvement on culinary tourism behavior as well as culinary tourism behavior’s effect on the intention to revisit the Jeonju Bibimbab Food Festival are studied. For the analyses, 400 participants were surveyed over four days from October 23 to October 26, 2014, with a total of 340 questionnaires ultimately used for the study. The results show that two variables, novelty seeking and food involvement, have positive and statistically significant effects on culinary tourism behavior. That is, the first-mentioned finding reveals that the tourists who like to visit other places for the purpose of tasting food have a tendency to try unfamiliar or new menu items and places rather than familiar dishes and restaurants. The latter finding means that people who usually like to talk about food-related subjects or participate in culinary activities are inclined to enjoy culinary tourism. In addition, it was found that food involvement has more impact on culinary tourism behavior than does novelty seeking. Therefore, this means that culinary tourists’ general interest in food is more important to the culinary tourists than unfamiliar foods or restaurants that have never been visited. Finally, it is also known that culinary tourism behavior has a significant effect on the intention of revisiting the Jeonju Bibimbab Food Festival. This finding implies that people who like to enjoy food-related festivals at tourism sites and to taste and experience the local food there are more likely to revisit the Jeonju Bibimbab Food Festival. These findings suggest that marketing efforts for food festival organizers should consider developing new local foods and products as well as informing potential visitors of the ample foods and products of Jeonj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