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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신곡의 연작성과 그 의미

Title
산중신곡의 연작성과 그 의미
Other Titles
The Sanjung Singok(山中新曲) series and its meaning
Author
김상진
Keywords
산중신곡; 18수의 연시조; 윤선도; 2차 유배; 금쇄동기; 산수 자연; 문학 치료
Issue Date
2023-02
Publisher
한국시조학회
Citation
시조학논총
Abstract
이 논문은 고산 윤선도의 ≪산중신곡≫에 관한 고찰이다. ≪산중신곡≫은 <어부사시사>와 함께 고산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따라서 그동안에도 ≪산중신곡≫에 대한 논의는 많이 이루어졌지만, 연시조로서 ≪산중신곡≫에 대한 관심은 부족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산중신곡≫을 18수의 연시조로 바라보아, 그것의 연작성과 함께 그 의미를 살펴보았다.주지하다시피 ≪산중신곡≫은 고산 2차 유배에서 해배된 후, 금쇄동에 머물던 시기에 창작된 작품이다. ≪산중신곡≫이 고산의 금쇄동 생활을 국문 시조로 기록한 것이라면, 한문 기록으로는 <金鎖洞記>가 전한다. 그러므로 ≪산중신곡≫의 연작성에 고찰하기에 앞서 ≪산중신곡≫과 <금쇄동기>의 관계를 파악하였다. 이어 연시조로서의 ≪산중신곡≫에 주목하였다. ≪산중신곡≫은 <만흥>(6수), 6수의 단형시조, <오우가>(6수)의 세 가지 하위 범주를 지닌다. 이들은 각각 ‘知分知足의 흥겨움, 시대의 어려움과 기다림, 자연을 벗함’을 중심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러한 감정의 변화는, 세상을 떠나 山水를 선택하여 머물며 자연에 동화되는 과정을 나타내는 것이라 하겠다.본 연구로써 ≪산중신곡≫은 18수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연시조로서 지니는 의미를 확인하였다. 또한 작품이 진행됨에 따라 변화하는 화자의 감정은 문학 치료적 의미를 지님으로써 향후 또 다른 연구의 가능성도 시사한다.
URI
https://information.hanyang.ac.kr/#/eds/detail?an=edskci.ARTI.10197043&amp;dbId=edskci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89533
ISSN
1226-2838
DOI
10.35610/keosls.2023.01.58.99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LANGUAGES & CULTURES[E](국제문화대학) > KOREAN LANGUAGE & LITERATURE(한국언어문학과) >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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