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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 노인의 우울감 감소를 위한 집단 통합예술치료 사례 연구

Title
고령화 사회 노인의 우울감 감소를 위한 집단 통합예술치료 사례 연구
Other Titles
To reduce the depression of the elderly in an aging society, A Case Study on the Integrated Art Therapy in Korea : Focusing on music appreciation activities
Author
신혜정
Alternative Author(s)
Shin Hye Jung
Advisor(s)
김선아
Issue Date
2023. 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음악 감상 활동 중심의 집단 통합예술치료 프로그램이 고령화 사회 노인의 우울감 감소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데 있으며, 노인의 우울감을 감소시킴으로써 심리적으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여 여생을 심리적 평안을 동반한 능동적인 삶의 자세를 영위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음악 감상 활동 중심의 집단 통합예술치료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서울 소재의 M종합노인복지관에 등록되어 있는 우울감을 느끼고 있는 고령 노인 여성을 대상으로 2022년 7월25일부터 2022년 8월 31일까지 사전·사후 검사를 포함하여 주 2회, 80분씩 총 12회기를 진행하였다. 연구 결과 도출을 위해 사전·사후에 한국판 노인 우울척도(K-GDS)와 이야기 그림 검사(DAS)를 진행하여 비교분석 하였고, 회기별 관찰된 일지를 작성하고 사전·사후에 실시한 인터뷰를 통해 연구 대상자들의 우울감 감소 수준을 비교 분석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고령화 사회 노인의 우울감 감소를 위한 음악 감상 활동 중심의 집단 통합예술치료 프로그램은 고령화 사회 노인의 특성과 우울의 구성요인을 분석하여 치료요인을 선별하였고, 연구 대상자들의 우울감 정도와 그 특성을 분석하여 최종 치료요인을 도출하였다. 이를 토대로 초기, 중기, 후기 단계로 나누어 프로그램의 단계별 목표를 설정하였고, 각 단계에 적합한 내용을 세부적으로 계획하여 진행함으로써 고령화 대상자들의 우울감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었다. 둘째, 음악 감상 활동 중심의 집단 통합예술치료 프로그램이 고령화 사회 노인의 우울감을 감소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울 척도 검사 결과 연구 대상자 A의 우울 수준은 사전 점수 17점에서 사후 점수 7점으로 총점이 10점 감소하였고, 연구 대상자 B의 우울 수준은 사전 점수 15점에서 사후 점수 13점으로 총점이 2점 감소하였다. 이야기 그림 검사에서는 대상자 A의 척도 점수가 13점에서 17점으로 상승하였으며, 대상자 B의 척도 점수는 13점에서 13점으로 변화가 없었다. A는 사전 검사에서 병아리와 고양이를 1/4이하의 크기로 그린 후 “귀여운 병아리와 날렵한 고양이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병아리는 도망가고 고양이는 쫓아가고”라는 이야기를 만들었고, 지금의 기분은 “좋다.”라고 표시하였다. 사후 검사에서는 낙하산을 탄 사람과 성을 그렸는데 성을 그릴 때 세부묘사 없이 형태를 고정하여 그렸다. 또한 “하늘을 날고, 저 푸른 초원 위에 그림 같은 집”이라는 이야기를 만들고 지금의 기분은 “매우 행복하다”라고 표시하여 우울감 감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B는 사전검사에서 칼과 남자를 1/4이하의 크기로 표현하였고 “칼은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이다. 사람한테는 있어야 할 존재이다. 다 소중한 존재이다.”라고 이야기를 만들었고 지금의 기분은 “좋다.”라고 표현하였다. 사후검사에서는 병아리와 산을 4/1이하의 그림으로 표현하였고 “병아리가 산을 보고 있다.”라는 이야기를 만들었다. 또한 사전 인터뷰에서 연구 대상자들은 우울감과 의욕 부진을 호소하였는데 사후 인터뷰에서는 우울감과 의욕부진의 감정은 다소 보였지만 사랑하는 가족을 생각하며 삶에 대한 행복을 찾으려는 의지를 보여 우울감이 감소되었음을 판단할 수 있다. 셋째, 음악 감상 활동 중심의 집단 통합예술치료 프로그램의 단계에 따라 연구 대상자들의 우울감의 정도가 감소되는 변화가 나타났다. 프로그램 초기 단계에서는 대상자들에게 자신감 부족, 부담감 등 부정적 정서가 나타났으나 프로그램 참여 이후 치료사와 집단 간 라포 형성이 이루어지면서 자존감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무기력함, 의욕부진, 우울, 분노 등을 호소하고 남편의 부재와 부고에 대해 자책하던 연구대상자들은 중기 단계에서 감정의 표출 및 해소를 통해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후기 단계에서는 대상자 스스로에게 행복감을 주는 존재를 찾아 우울감에서 벗어나고 활기차고 능동적인 모습으로 자아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의지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상으로 결과를 종합하여 볼 때, 음악 감상 활동 중심의 집단 통합예술치료 프로그램이 고령화 사회 노인의 우울감 감소에 긍정적인 치료 효과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진행한 음악 감상 활동 중심의 집단 통합예술치료 프로그램이 실제 치료 현장에서 활용되어 고령화 사회 노인의 우울감 감소에 도움이 되도록 후속 연구들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URI
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652035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79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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