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캐릭터 중심 브랜디드 콘텐츠의 스토리텔링 연구

Abstract

디지털 미디어 시대에 들어서면서 다양한 매체 특성을 활용한 브랜드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기업은 브랜드 캐릭터 자체에 초점을 맞추고, 캐릭터에 이야기적 요소를 접목시킨 스토리텔링을 통하여 소비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비주얼 소통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이미지 콘텐츠가 신속하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지 기반 SNS 플랫폼에서 브랜드 캐릭터의 활약이 주목을 받았다. 미시적인 수준의 이야기들이 두각을 나타내며 음지에서 양산되던 소재들이 자유롭게 표현되는 오늘날, 작은 이야기의 양산은 캐릭터로 하여 독립적인 주체성을 갖고 서사에 선행하는 체계로 부각 되게 한다. 이러한 스토리텔링 기술의 변화는 SNS 속 브랜드 캐릭터의 활용과도 맞물린다. 즉 브랜드 캐릭터에 감정과 성격, 행동이 부여되며 주체적으로 소비자들과 소통의 관계를 엮어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캐릭터 중심 브랜디드 콘텐츠로서 <빙그레우스> 콘텐츠를 연구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에 따라 서사적 측면 외에도 매체 특성 및 소비자 반응에 대한 분석을 통해 캐릭터를 통한 기업의 스토리텔링 전략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특히 소셜 미디어 환경에서 소비자 반응에 대한 분석을 통해 캐릭터를 통한 기업과 소비자 간 상호작용이 어떤 새로운 특징을 나타내는지 살펴보았다. 이는 포스트 모더니즘 시대에 브랜디드 콘텐츠의 생산과 확장 가능성을 이해하는 시도로써 의미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