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아 비조비티의 폴딩 기법을 활용한 제로 웨이스트 패션디자인

Abstract

산업의 발달과 함께 대량생산이 가속화되고 대량 생산으로 인해 의복의 값어치가 하락되며 원부자재와 노동의 가치도 떨어졌다. 버리는 의복들이 증가하고 쓰레기로 버려지며 의복들이 지구를 해치게 되고 천연자원의 유지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상황과 함께 소비자들은 지속가능한 패션을 추구하게 되었다. 지속가능한 패션의 방법 키워드로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는 그린패션, 에코패션, timeless fashion, slow fashion 등이 있다. 이런 키워드는 윤리적이고 천연자원의 지속을 추구한다. 이러한 지속가능한 패션을 위하여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고 있으며, 디자인 단계에서 애초에 소프트웨어로 최소한 폐기물이 나올 수 있게 패턴을 설치하였다. 패션 디자인과 패턴 설계 부분부터 쓰레기 나오지 않게 디자인을 해야 한다는 의식이 생기고 이에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패션에 대한 인식이 등장하였으며 폐기물을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제로 웨이스트 패션 디자인은 지속가능한 방법 중에 최근 유행이 된 주제의 하나이다.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제로 웨이스트의 개념을 파악하고 다양한 패션 디자인 접근 방식을 소피아 비조비티(Sophia Vyzoviti)의 폴딩 기법에 대입하여 제로 웨이스트 디자인에 적용한 패션디자인을 전개하고 지속가능한 패션디자인의 다양한 방법을 제안하는데 있다. 연구를 위한 방법으로 제로 웨이스트 디자인 관련 선행연구 조사를 통하여 제로웨이스트 패션 디자인의 방법 및 특성을 조사하였다. 제로 웨이스트 디자인은 himation, chiton, peplos, kimono, salvar 등과 같이 역사적으로 전통적인 예도 많다. 최근의 선행연구 조사를 통하여 Issey Miyake의 A-poc 디자인, cut&sew, fully fashioned, jigsaw puzzle, woven-nonwoven 등의 방법이 있으며, jigsaw, embedded jigsaw, multiple cloth approach, lazer cutting, substraction cutting 등과 최근의 연구로 MakeUse, 3D software, biocouture 등에 등장하고 있다. 다음으로 폴딩에 대한 개념과 소피아 비조비티의 폴딩 관련 저서를 중심으로 폴딩 기법 및 특성을 파악해 보고자 하였다. 또한 폴딩 관련 선행연구를 조사하였으며, 패션에 적용된 사례를 조사하였다. 소피아 비조비티의 폴딩 기법의 알고리즘으로 적용된 디자인들을 수집하고, 제로웨이스트의 가능성, 입체적인 자율성 그리고 형태 전환을 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예비 작업으로 제작하는 과정을 통하여 본 연구의 패션 디자인에 적절한 기법을 결정하였다. 폴딩 기법의 자율성을 활용하여 소피아 비조비티의 폴딩 기법 중에 제로 웨이스트 패션 디자인 방법에 잘 맞는 기법을 활용하여 4벌의 가변적 제로 웨이스트 폴딩 패션디자인을 전개 제작하였다. 작품 제작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Deleuze의 주름에 대한 사유를 바탕으로, 소피아 비조비티의 폴딩 작업을 활용한 패션 디자인의 전개를 통하여 주름의 특성으로 나타나는 입체성, 연속성, 유동성, 잠재성 등을 적용한 자유롭고 창의적인 제로웨이스트 패션디자인의 전개 및 제작이 가능하였다. 둘째, 소피아 비조비티의 폴딩 기법을 적용한 제로 웨이스트 패턴 제작은 기하학적인 패턴을 응용하고, 드레핑성으로 인체에 맞게 만들어 형태 변경이 가능한 가변형 디자인으로 전개하였다. 가변형 디자인은 지속 가능한 패션 디자인의 방법 중 하나로 패션의 변화하는 본성에 도전하고 옷의 수명을 길어지게 하는 것이다. 폴딩 기법의 다양성을 한 옷의 변경이 가능한 작품디자인으로 제작하였으며, 제작 시 제로 웨이스트 디자인의 필요한 창의성을 폴딩 기법의 잠재성으로 완성시키고자 하였다. 셋째, 폴딩 기법 적용 시 적정한 원단 소재는 두 가지의 색을 응용하여 주름의 깊이를 강조할 수 있는 네오플랜 소재의 이중직 원단과 그리고 주름 내기 가능성이 있는 면/폴리에스테르의 혼방 소재 원단을 선택했다. 네로플랜 소재가 가지고 있는 탄력성은 폴딩의 형태를 표현하기에 적절한 소재였으며 일반 면 폴리에스테르의 홍방 소재와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전개가 적절하였다. 이와 같이 제로 웨이스트 패션 디자인 및 패턴 설계는 폴딩 기법의 조형미와 기능성, 독창성을 표현하기에 적절함을 확인 할 수 있었다. 폴딩 기법을 건축 분야에 적용한 건축가 소피아 비조비티의 폴딩 기법은 제로 웨이스트 패턴으로 활용하기에 무한한 잠재력을 가자기도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었으며 이와 같은 다양한 제로 웨이스트 패션디자인 연구가 지속되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