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바르드 그리그 ˂바이올린 소나타 3번 다단조 Op. 45˃에 관한 연구

Abstract

이 논문은 노르웨이 작곡가 에드바르드 그리그(Edvard Grieg, 1843~1907)의 <Violin Sonata No. 3 in C Minor Op. 45>에 초점을 맞추어 연구를 진행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스칸디나비아반도에 위치한 노르웨이는 14세기 후반부터 1814년까지 덴마크령이었으며, 스웨덴과의 전쟁 이후에 노르웨이-스웨덴 연합으로 스웨덴과 합병되어 있었고 1905년이 되어서야 스웨덴으로부터 독립하게 되었다. 19세기 이전까지의 노르웨이의 예술 음악은 동시대의 유럽음악에 비해서는 빛나지 않았으나, 스웨덴과의 합병 후 민심의 동요와 독립운동 등으로 민족주의가 서서히 자라나게 되면서 주목할 만한 작곡가가 나오게 되었다. 그리그는 노르웨이의 대표적인 19세기 민족음악 작곡가로 고전주의 형식의 영향과 낭만주의 음악으로 노르웨이 민속 음악을 통합시켰다. 그의 음악은 노르웨이의 국보로 여겨지고 있으며, 노르웨이뿐만 아니라 누구든지 공감할 수 있는 생각과 감정, 즉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표현하는 데 성공했다. 본 논문에서는 첫째로 그리그의 생애와 그의 음악적 특징을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이후 그 생애에서 시기별로 나타나는 작곡기법의 특징, 양식, 기법 등의 변화에 주목하였고, 마지막으로 <Violin Sonata No. 3 in C Minor Op. 45>를 분석하여 그리그의 음악에서 노르웨이의 민족주의적 색채를 좀 더 깊이 이해하는 데에 목적을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