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초부터 미국을 중심으로 직업윤리는 학계의 새로운 연구분야로 부각되었다.
광고와 같은 전문직에서 직업윤리의 문제는 사회적인 이슈일뿐만 아니라 관리적 차원에서
다루어야 할 사안으로서 중요성을 가지기 때문에 이에 대한 연구노력은 교육적, 실무적
유용가치가 있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광고연구에서 그동안 간과되었던 직업윤리의
중요성을 제기하고 광고와 마케팅을 전공하는 대학생과 광고전문인의 윤리적 인식을 비교
하였다. 11개의 시나리오로 구성된 설문지를 사용하여 3개대학의 학생표본에 대한 서베이
를 실시하였으며 기존연구에서 광고대행사의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한 서베이자료를 발췌하
여 비교분석하였다. 연구결과를 통해서 광고직업윤리에 대해서 광고와 마케팅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갖고 있는 인식수준이 업계전문인들의 인식수준과는 상당히 다르다는 것뿐만
아니라 광고업계에 대한 인식과 개인적인 행동에 대해서도 두집단간의 차이가 많이 있다는
것이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