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호 저질토의 환경변화에 따른 중금속 및 영양염류 용출특성

Abstract

우리나나 서해안에 위치하고 있는 시화호는 방조제에 의해 형성된 유역면적 476.5km2로 이루어진 인공 호수이다. 방조제 건설 전에는 전형적인 조간대(tidal flat) 환경을 가진 지역이었으나, 방조제 건설이후 해수의 유입이 중단된 환경하에서 반월공단 및 주변 가정 하수 그리고 축산폐수 등의 유입에 의해 생태계의 급격한 환경적인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 호수이다. 이로 인해 시화호 환경 개선 대책으로 수질, 생태, 지질 및 수질 모니터링 등에 관한 많은 연구와 해수의 유입 등 환경개선을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수괴의 특성 변화나 환경오염은 결과적으로 퇴적물 속에 기록되고, 환경변화에 따라 수괴로의 재용출 가능성을 잠재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호소 또는 하천의 퇴적 저질토 관리수준은 대상 저질토의 오염도에 크게 의존한다. 오염이 심한 경우 준설 등 적극적인 조치가 요구된다. 따라서 퇴적 저질토의 오염도 분석은 저질토의 처리처분 방안 수립을 위한 중요한 초기 연구이다. 특히 시화호는 해수와 담수가 혼합되는 복잡한 환경하에 있으며, 이에 따른 저질토에서의 용출율의 변화는 시화호 수질 변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므로 이에 따라 발생가능한 환경을 조성하여 중금속과 영양염류의 용출을 조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