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인근 연안해 지역의 퇴적환경을 알아보기 위하여 천부지층탐사와 퇴적물 입도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지역은 낙동강에서의 미세한 퇴적물의 유입이 상당한 지역으로 유입된 퇴적물은 조류와 대마해류에 의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퇴적물의 분포 상태는 내해에서 니질(mud) 퇴적체가 두껍게 발달하고 있으며, 외해쪽으로 수심이 증가하면서 퇴적층의 두께도 얇아진다. 이러한 퇴적체는 홀로세 기간동안 퇴적된 퇴적물이며, 음향기반 하부의 퇴적물질은 저해수면 시기의 잔류퇴적물로 사료된다. 또한 탄성파 반사 형태로 과거 낙동강 하구의 흔적과 가스 유기물질의 존재 가능성을 확인 할 수 있었으며, 분석된 천부지층탐사 해석과 입도분석 결과에 의한 퇴적물 분포 양상은 서로 잘 일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