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 0

스크리아빈 피아노 소나타 제5번에 관한 연구

Title
스크리아빈 피아노 소나타 제5번에 관한 연구
Author
정상은
Advisor(s)
안소영
Issue Date
2009-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국문요지 스크리아빈(Alexander Nikolaevich Scriabin, 1871-1915)은 후기 낭만주의에서 20세기 무조음악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활동하였던 작곡가로, 서양음악사에 있어 중요한 인물로 평가된다. 그의 초기 음악에서는 전통적인 조성과 기능화성이 붕괴되는 낭만주의의 음악어법을 보이지만, 점차로 러시아 음악의 진보적 성향과 무조음악의 음악어법을 창출하면서 독자적인 양식을 만들어낸 작곡가라 할 수 있다. 스크리아빈은 평생 동안 철학적인 신비주의 사상을 자신의 음악에 표현하고자 하였으며, 그 결과로 신비화음(Mystic chord)이라는 새롭고 독창적인 화성적 음향을 만들었다. 신비화음은 3도로 구성된 3화음의 개념에서 탈피하여, 4도의 불협화음정이 조합되기 때문에, 그 음향에 있어서는 매우 불협화적이다. 따라서 신비화음은 전통적인 기능화성을 붕괴시키고 무조음악의 시기를 열어주는 데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스크리아빈은 모두 열 개의 피아노 소나타를 작곡하였는데, 흥미롭게도 이들 소나타를 통하여 초기, 중기, 후기 음악양식의 발전과정을 확연히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소나타 제5번(op.53)은 초기에 보여진 낭만주의적 음악어법에서 벗어나 신비화음을 중심으로 불협화적 화음이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중기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피아노 소나타 제5번을 심도있게 분석함으로써, 스크리아빈의 독특한 음악어법을 연구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필자는 이 곡에서 어떠한 음계가 사용되었는지, 특히 신비화음이 어떠한 방법으로 나타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스크리아빈의 독창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44081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12530
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S](대학원) > MUSIC(음악학과) > Theses (Master)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