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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문법을 통한 새로운 한국어 복합어 교육방안 연구

Title
인지문법을 통한 새로운 한국어 복합어 교육방안 연구
Author
허은
Advisor(s)
조성문
Issue Date
2010-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본 논문은 인지문법의 단어형성법을 바탕으로 하여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복합어 지도방안의 개선책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복합어는 그 학습 과정에서 단어의 생성과정을 유추할 수 있는 자료이다. 따라서 복합어는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학습자의 어휘 확장뿐만 아니라 그 양상을 통해 한국어 어휘의 특징을 학습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 교육 문법에서는 복합어를 합성어와 파생어의 이분법적 분류로 보고 이를 교재에 반영하고 있다. 이는 한국어를 모어로 사용하는 학생들이 배우는 학교 문법의 분류와 동일한 것이다. 복합어를 합성과 파생으로 분류하는 것은 어휘를 분석적으로 보는 관점이다. 즉, 기존의 단어를 구성요소로 나누고, 그 요소의 자립성을 판단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국어의 문법적 직관이 없는 외국인에게 자립성 판단 여부가 단어의 확장에 의미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복합어를 기존의 이분법적 분류보다 인지문법의 단어형성과정(유추의 과정, 단어연결망)으로 설명하고, 이를 반영한 부교재를 제안해보고자 한다. 1장에서는 구체적인 연구의 목적과 필요성에 대해 밝히고 연구 대상 및 방법에 대해 논의한다. 2장에서는 단어형성과 복합어의 원리 및 지도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인지이론과 인지문법의 이론적 배경을 알아본다. 또한 학교문법과 한국어교육문법의 복합어 설명에 대해 알아본 후 그 한계를 지적하고 대안으로 인지문법의 복합어 정의를 살펴본다. 3장에서는 현행 한국어 교재에 나타난 복합어 양상에 대해 알아본다. 이 논문은 복합어의 교육적 효율성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으므로, 현행 교육과정을 구현하고 있는 교재의 내용을 기준으로 논의를 진행하기로 한다. 4장에서는 복합어 교육의 원리와 교수-학습방안에 대해 살펴보고 인지문법을 적용한 대안으로서의 한국어 부교재를 제시한다. 본 연구를 통해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복합어 교육은 합성과 파생의 이분법적 구분보다는 유추를 통해 통합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효과적이며, 궁극적으로는 이 방법이 외국인 학습자의 언어사용능력 신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43329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14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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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EDUCATION[S](교육대학원) > LINGUISTICS AND LITERATURE SCIENCE(어문학계열)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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