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S. 바흐의<비올라 다 감바 소나타 제1번, BWV 1027>에 관한 분석연구

Abstract

바로크 시대에는 이전 시대와는 달리 가사를 중심으로 한 성악음악 이외에도 음악 그 자체만을 위한 기악 음악들이 많이 나타나게 되었다. 이렇게 독립적인 기악 음악이 발달하게 됨으로써 다양한 기악 음악 장르가 등장하였으며, 그중에서도 기악 소나타가 널리 작곡되었다. 기악 소나타는 무곡이 바탕이 된 실내 소나타와 교회 소나타로 구분되어지는데 바흐의 기악 소나타는 교회 소나타가 주를 이룬다. 바흐는 비올라 다 감바와 쳄발로를 위한 소나타를 모두 3곡 작곡하였는데, 이 작품들은 그가 괴텐의 궁정악장으로 있었던 1720년경에 완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 제 1번 BWV 1027역시 느림-빠름-느림-빠름의 네 악장이 교대로 진행되는 교회 소나타의 기본 구조를 보인다. 본 논문에서는 바로크 소나타의 특징과 바흐의 기악 소나타에 대해 알아보고, 바흐의 비올라 다 감바와 쳄발로를 위한 소나타 제1번 BWV 1027의 분석연구를 통하여 보다 충실한 연주해석이 가능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