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가치관과 스포츠미디어 수용의 관계

Abstract

본 연구는 스포츠가치관과 스포츠미디어 수용의 관계를 규명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서울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남자 196명(49.0%), 여자 204명(51.0%)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설문지는 스포츠미디어 수용에 관한 문항과 Evarett(1962)의 가치관 분류 모형에서 지적, 종교적 가치관을 제외한 6개의 가치요인(경제적 가치, 오락적 가치, 사교적 가치, 심미적 가치, 신체적 가치, 품성적 가치)문항으로 고장호(1984), 김용국(1989), 전형상(1990), 김양종(1994), 정영린(1996), 문광현(1999) 등의 연구에서 이미 신뢰도가 입증되어 사용한 문항을 본 연구에 부합되게 수정 · 보완한 스포츠 가치관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통계적 기법은 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기술통계법(descriptive statistic analysis), 요인분석(factor analysis), 신뢰도분석(reliability analysis), 일원변량분석(one-way ANOVA), 상관관계분석 (correlation analysis), 단계적 회귀분석(stepwise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성별에 따른 스포츠가치관과 학력별 스포츠가치관 그리고 소득별 스포츠가치관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스포츠가치관은 연령, 직업에 대해서는 스포츠가치관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성별에 따른 스포츠미디어 수용에서는 스포츠미디어 수용의 하위변인인 신문구독, TV시청, 인터넷이용 모두에 걸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스포츠미디어 수용에서는 인터넷이용의 차이가 있었고 학력별 스포츠미디어 수용의 차이에서는 신문구독과 인터넷이용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업별 스포츠미디어 수용의 차이에서는 신문구독과 TV시청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별 스포츠미디어 수용의 차이에서는 신문구독과 TV시청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스포츠가치관의 하위변인인 경제적요인, 사교적요인, 오락적요인, 심미적요인, 품성적요인, 신체적요인 중 신체적요인을 제외한 5개의 변인은 스포츠미디어 수용의 신문구독과 TV시청 그리고 인터넷이용 모두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신체적요인은 TV시청을 제외한 신문구독, 인터넷이용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스포츠가치관의 오락적요인은 스포츠미디어 수용 중 신문구독과 TV시청 그리고 인터넷이용 모두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경제적요인은 신문구독과 TV시청에 영향을 미치며 신문구독과 TV시청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오락적요인 다음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적요인은 신문구독과 인터넷이용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오락적요인, 경제적요인과는 다르게 신체적요인은 신문구독과 인터넷이용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적요인, 품성적요인, 심미적요인은 신문구독과 TV시청 그리고 인터넷이용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