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S 모델을 중심으로 한 음악과 창작학습전략 개발

Abstract

본 논문은 동기유발의 대표적 이론인 ARCS 모델을 활용한 수업 방법을 연구한 후, 음악과와 연계하여 창작학습전략을 제시한 글이다. ARCS 모델은 학습동기를 유발하고 지속시키기 위하여 주의집중(Attention), 관련성(Relevance), 자신감(Confidence), 만족감(Satisfaction)의 측면에서 적절한 동기 향상방법을 구안하는 설계과정으로, 본 연구에서는 총 10단계로 이루어진 ARCS 동기설계과정을 코스정보획득(Obtain course information)-대상자분석(Obtain audience information)-교재분석(Analyze existing materials)-전략제시(List potential tactic ＆Select and design tastics)-교수설계(Intergrate with instruction)의 5단계로 재구성했다. 2009 개정교육과정을 통해 전체 교육과정 중 음악과의 역할, 음악과의 전반적인 목적과 내용을 고찰한 결과, 공통 교육과정의 조정으로 고등학교에서 음악이 선택될 확률이 낮아져 앞으로 중등학교 음악교육은 중학교를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따라서 2010년부터 개정교과서를 사용하고 있고 2011년부터 2009 개정교육과정이 적용될 예정인 중학교 1학년을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중학교 1학년 개정교과서 16종을 통해 실제 교재에서는 교육과정을 어떻게 적용하였는지 파악하고 교육과정과 교과서가 제시하고 있는 창작활동의 내용을 분석했다. 그 결과, 창작은 가창과 창작, 감상과 창작 등 통합형 창작학습이 이루어져야 학생들의 생소함이나 두려움이 감소하여 더욱 흥미롭게 느낄 수 있고, 또한 자신의 음악적 아이디어를 표현하는 것이 생소한 학생들에게 다양한 매체와 방법을 이용하여 창작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창작학습의 동기를 갖게 해야 효과적이었다.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음악과 창작학습전략을 개발했다. 창작학습을 작곡과 즉흥연주로 나누어 작곡은 개정교과서 16종에서 가장 많이 다루고 있는 가창곡 중 하나인 ‘진도아리랑’의 음계를 이용한 가락짓기, 즉흥연주는 재활용 악기를 사용한 ‘리듬놀이’를 선택하여 창작수업 전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예비교수전략들을 주의집중, 관련성, 만족감, 자신감의 네 가지 동기요소별로 제시하였고, 이들 중 최종적으로 선택된 전략을 중심으로 그 예시안을 구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