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십의 효과성에 대한 태도와 참가의도의 관계분석

Abstract

인턴십의 효과에 대해서는 이미 국내외의 많은 학자들의 실증적 연구를 통해서 입증이 되었다. 그러나 관광산업에서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는 테마파크기업의 인턴십 연구는 거의 발견되지 않고 있다. 또한 인턴십의 잠재적 참가자들인 대학생들이 인턴십의 효과에 대해 어떠한 태도를 갖고 있는지, 그리고 대학생들의 태도가 참가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본 논문은 태도는 행동의도를 가장 잘 설명하는 변수라는 행동과학의 이론적 토대를 바탕으로 ‘테마파크인턴십의 효과성에 대한 대학생들의 태도와 인턴십 참가의도’간의 관계에 대한 가설을 설정하였다. 또한 이론적 고찰을 통해 테마파크 인턴십의 효과성을 교육적 효과, 취업경쟁력 향상효과, 보상효과, 그리고 유희적 효과의 네 가지로 구분하였다.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서울소재 4년제 대학 관광관련학과 재학생들을 중심으로 자기기입식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사회과학통계패키지(SPSS/WIN 18.0)를 이용하여 통계분석을 실시하였다. 측정문항의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고,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크론바하 알파(Cronbach's 𝛼 )에 의한 신뢰성분석을 하였다. 가설의 검증을 위해 요인분석결과 추출된 요인군에 따라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통계결과의 해석을 위해 교차분석과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스크리도표(scree table)를 활용하여 총 24개 문항을 5개 요인군으로 추출한 결과 요인군은 취업연계, 실무능력, 관리능력, 유희효과, 그리고 보상효과로 구분되었다. 회귀분석결과 본 연구의 가설인 ‘테마파크 인턴십 효과성의 요인별 태도에 따라 대학생들의 인턴십 참가의도는 다를 것이다’는 지지되었다. 구체적으로 종속변수인 인턴십 참가의도와 정보탐색의도에 미치는 영향도에 따라 요인군을 차례대로 나열하면, 유희효과, 취업연계, 실무능력, 보상효과, 그리고 관리능력 순이었다. 단, 정보탐색의도에 대한 회귀분석결과의 경우에는 관리능력이 보상효과보다 영향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대학생들의 테마파크 인턴십 참가의도와 정보탐색의도에 대한 요인군들의 영향도는 유희효과와 취업연계가 유의도 0.01수준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무능력은 유의도 0.05수준에서, 그리고 관리능력과 보상효과는 유의도 0.1수준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유희효과와 취업연계의 인턴십 참가의도나 정보탐색의도에 미치는 영향도는 실무능력, 관리능력, 그리고 보상효과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유의도도 더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행동과학에서 정립된 태도와 의도와의 관계에 대한 이론적 틀을 준거로 삼아 테마파크 인턴십의 효과성에 대한 대학생들의 태도와 인턴십 참가의도와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연구결과 기존의 호텔이나 외식산업 인턴십에 대한 연구결과와는 다르게 대학생들의 인턴십 참가의도는 테마파크 고유의 속성인 유희적 효과와 취업경쟁력 향상효과에 상대적으로 더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테마파크기업의 인턴십 담당자는 대학생들의 인턴십 참가의도와 참가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실무 및 관리능력향상, 보상효과보다는 유희적 효과나 취업경쟁력 향상효과에 초점을 맞추어 인턴십을 홍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야할 필요성이 있음이 나타났다.

주제어: 인턴십, 효과성, 태도, 참가의도, 테마파크, 교육적 효과, 취업경쟁력 향상효과, 보상효과, 유희적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