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필드의 시나리오 패러다임 적용을 통한 2000년대 한국영화 서사구조 분석 : <미녀는 괴로워>, <말아톤>, <추격자>를 중심으로

Abstract

본 논문은 서사 예술로서 영화의 극적 구조의 창작에 있어서 시드필드 시나리오 패러다임의 적용이 현재의 한국 영화에도 성립되는지 살펴보고 이를 통해 시드 필드의 패러다임이 한국 영화의 시나리오 창작의 과정에서 수정할 부분이나 새로운 지점이 존재하는지 되짚어 보고자 한다. 시드 필드 패러다임은 자신의 저서인 『시나리오란 무엇인가 Screen play』에서 설명한 시나리오 창작론에 중간점과 밀착점에 관한 설명이 추가된 이론이다. 패러다임은 극적 구조이다. 영화를 읽기의 측면에서 본다면 그의 패러다임은 서사 텍스트의 구조 분석론으로 볼 수 있으며 영화 서사의 유형을 제시 했다고 할 수 있다. 연구의 과정은 시드필드 패러다임에 바탕이 되는 서사의 개념과 구조를 알아보고 시드 필드 패러다임의 극적 구조와 그가 제시하는 각 지점의 기능과 역할을 중심텍스트인 <미녀는 괴로워>, <말아톤>, <추격자>에 적용 시켜 그가 주장하는 극적구조와 각 지점들이 중심텍스트의 영화에서도 그 기능과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시드 필드의 패러다임은 많은 영화 교육기관에서 교육되어지고 있지만 한국영화의 적용이나 분석의 사례를 찾아보기가 힘들다. 그러므로 그의 이론의 등장으로부터 많은 시간이 지난 현재 한국의 영화 창작에 있어서 그의 이론이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살펴보고 창작론으로서 그의 이론이 한국 영화 창작의 과정에서 효용가치가 있는지에 대해 연구해보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