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치료의 관점에서 본 십장생의 상징적 의미에 관한 연구

Title
미술치료의 관점에서 본 십장생의 상징적 의미에 관한 연구
Author
곽은주
Advisor(s)
김 선 아
Issue Date
2011-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미술은 모든 인류에게 고대로부터 자연스럽게 만들어지고 행해져 왔으며, 그 내면에는 상징성을 내포하고 있다. 상징은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여 존재해 왔고, 인간의 마음속에 집단무의식으로 내재되어 있다. 십장생도는 ‘문화적 상징성’을 내포한 대표적인 한국적 그림으로써, 우리의 선조들이 불로장생하면서 이상적인 세계에서 살고자하는 미술치료적인 역할이었고, 음양오행사상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음양오행사상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양의 문화권에서 사유의 중심이며 신앙, 풍속, 예술, 사회적 제도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성원리로 적용되어 왔고, 현대를 살아가는 한국인의 생활 곳곳에서도 음양오행의 원리가 스며들어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 회화사에서 적극적으로 연구되지 못하고 있는 십장생을 음양오행사상과 융의 이론, 문학, 미술작품, 미술치료 등 다양한 면에서 내재된 상징적 의미를 고찰하고자 한다. 이는 우리의 전통문화 속에서 한국인에게 보다 효율적인 미술치료로 접근하기 위함이다. 본 연구를 통하여 십장생 소재가 함축하고 있는 다양한 상징성을 이해할 수 있으며, 또한 융이 주장하는 의식과 무의식, 그리고 외향성, 내향성 혹은 사고, 감정에 대한 이론이 음양오행사상과 유사함을 발견할 수 있다. 즉 서양심리학의 바탕에 동양의 심리학이 스며들어 있다는 것이다. 문화적 상징성을 지닌 십장생은 한국인을 위한 미술치료로 활용할 수 있는 전통문화적인 가치를 지니며, 기존의 미술치료와 더불어 한국적 특성으로 바라본 근원적 발생 원인과 형태를 그 바탕에 두고 현대적 감각과 어우러져 보다 한국적인 미술치료로의 발전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한국의 미술치료사는 치료 현장에서 한국적인 접근을 통하여 내담자를 보다 효율적이며 깊이 있게 이해 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 민족은 우수한 전통문화를 지닌 민족이고, 십장생 뿐 아니라 다양한 우리의 전통을 충분히 미술치료로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우리 고유의 사상과 사유, 문화적인 모습으로, 보다 한국적인 미술치료의 접근을 위한 후속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40777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16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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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EDUCATION[S](교육대학원) > ARTS AND PHYSICAL EDUCATION(예체능학계열)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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