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개정 교육과정에 의한 7학년 음악교과서에서의 바로크 음악 분석 연구

Abstract

2007 개정 교육과정에서 음악과의 목표는 ‘다양한 악곡 및 활동을 통하여 음악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게 하고, 음악의 기본 능력과 창의적으로 표현하고 감상하는 능력을 기르며, 풍부한 음악적 정서와 음악을 생활화하는 태도를 가지게 한다.’로 규정하고 있다. 또한 중학교 교육과정의 하위목표의 두 번째 항에서는 ‘음악을 개성 있게 표현하고 악곡의 내용과 구조를 파악하면서 감상하게 한다.’라고 제시하여 감상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감상 활동은 음악적 개념을 이해하기 위한 필수적이고 기초적인 활동이기에 음악교육에서 특히 중요시 되고 있다. 그래서 본 연구는 감상 교육의 중요성에 대하여 고찰하고, 학교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효과적인 교수·학습 지도안을 작성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위한 감상 제재곡으로는 바로크 시대의 음악을 선정하였고, 그리하여 먼저 2007 개정 교육과정에 의한 7학년 음악 교과서에 수록된 바로크 시대의 음악을 작곡가별, 작품별로 분석하였다. 또한 각 교과서에서 바로크 시대의 음악 감상에서 제시하고 있는 학습목표와 학습활동도 살펴보았다. 그 후 교과서 분석을 토대로 바로크 시대의 대표적인 작품인 비발디 작곡의 협주곡 <사계>와 헨델 작곡의 오페라 <리날도>, 오라토리오 <메시아>, 바흐 작곡의 ‘푸가 사단조’와 ‘토카타와 푸가’를 제재로 하여 구체적인 학습지도안을 작성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감상 학습 혹은 바로크 음악에 대한 단편적인 이해를 하는 학습에서 더 나아가 음악 감상을 통하여 관련된 바로크 음악의 대표적인 양식과 장르들을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러한 학습은 학생들이 음악을 이해하고 음악에 대한 안목을 넓히며 음악을 생활화 하는데 까지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한다. 본 논문에서는 주로 감상 활동을 통하여 바로크 시대의 음악을 이해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다루었지만, 여전히 바로크 시대 이외의 다른 시대의 수업을 위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2007 개정 교육과정에 의한 교과서의 연구는 시기상 아직 많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한 추후 연구들을 기대해보며, 마지막으로 본 논문이 학교 현장에서 효과적인 감상 교수·학습 체재를 마련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