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계 고등학교의 대금 실기 지도 방안 연구

Title
예술계 고등학교의 대금 실기 지도 방안 연구
Author
이소진
Advisor(s)
이윤정
Issue Date
2011-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국악 정체성 찾기를 위한 학계의 노력으로 음악교육과정에서 양악 대비 10% 수준에 머물렀던 국악 교육 비중이 7차 교육 과정에서는 40%를 차지하게 됐다.  국악 교육은 양적 성장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했다. 하지만 국악 교육 비중의 급격한 확대는 전공 교사의 부족과 커리큘럼 미확보라는 부(負)의 효과를 동시에 가져왔다는 것이 일반적인 학계의 시각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바탕으로 본 논문은 예술계 고등학교의 대금 실기 교육 과정을 비교·분석하고자 한다. 비교분석이 중요한 이유는 각 학교 간에 공유되지 않는 커리큘럼의 고유한 장·단점을 파악해 이상적인 대금 실기 과정을 설계하기 위함이다.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예술계 고등학교 대금 전공자에게 적합한 실기 교육과정을 제시하는 것이 이 논문의 목적이다.  본 논문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우선 문헌 연구를 통해 전문적 국악 교육의 역사적 변천 과정을 알아봤다. 그 후 전국 31개 예술계 고등학교의 대금 교육 현황을 파악했다. 그 결과 31개 예술계 고교 중 국악 교육과정을 포함하고 있는 학교는 12개로 조사됐다. 국악과를 별도로 설치한 학교는 6개에 불과했고 그중에서도 한 학년 당 대금전공자가 5명 이상인 학교는 두 곳뿐이었다. 본 논문은 학생 수가 미미한 학교는 제외하고 학년 당 전공자가 5명 이상인 국립국악고등학교와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의 대금실기 교육과정을 비교 분석했다. 학생 수가 미미할 경우 비교할만한 커리큘럼 자체를 찾기가 어려워 논문의 적실성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연구 결과 대금 교육에서 가장 시급한 부분은 기존 연구에서 밝혀진 바와 같이 대금 전공 전담 전문 교사의 충원이다. 정교사 채용 보다 임시 시간 강사를 활용하다 보니 곡에 따라 단위 시수를 세분화 하는 등 체계적인 교육과정 실행이 어려웠다.  둘째로 창작 국악 교육과정 마련이 필요하다. 학생들의 다양한 음악적 경험 충족과 함께 대중들을 국악의 세계로 입문시키기 위해서는 전통국악과 함께 창작 국악 역시 발전돼야 한다. 그러나 현재 교육과정에서는 학생들이 창작 국악을 접할 기회가 극히 적었다. 창작 국악 교육 부족은 학생들의 창의성 발전을 가로 막고 천편일률적인 국악인 양성으로 이어지기 쉽다. 따라서 창작 국악을 포함한 모의 대금 실기 교육계획안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전공실기 평가 과정의 체계화를 지적하고자 한다. 평가자의 주관적인 감정이 들어가기 쉬운 실기 평가에는 객관적인 보완 장치가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평가 시스템을 보다 세분화하고 매뉴얼화해야 평가과정에서 실수를 방지할 수 있다.  연구 과정에서 느낀 건 무엇보다도 전담 교사의 수준과 책임감 등 정성적 요소가 중요하다는 점이다. 표준화된 교육 안이 없다보니 교사 개인의 역량이 학생의 실력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았다. 본 논문이 미약하나마 국악 실기 교육을 하려는 교사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  다만 연구과정에서 제외한 4개 학교 등 아직 대금 전공자가 적은 학교들에 대해서는 향후 국악 교육 과정이 더욱 확대될 것을 감안해 교육과정 탐구와 실제 교육 과정 참여 등 후속 보완 연구가 필요하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39222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17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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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EDUCATION[S](교육대학원) > ARTS AND PHYSICAL EDUCATION(예체능학계열)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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