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급식에서 감량화 교육이 배출량 감소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음식물쓰레기는 발생량이 많고 처리의 문제점 때문에 근본적으로 발생량을 감소시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특히 이러한 음식물쓰레기 감량화는 아직 식습관이 형성되지 않고 학습 습득력이 높은 어린 학생들에게 교육을 실시하면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 사회에서도 음식물쓰레기 감량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음식물쓰레기 관련 연구는 이미 발생한 음식물쓰레기 처리방법 또는 학교 급식에서의 영양교육에 대한 연구들이 대부분으로 체계적으로 분석이나 처리문제, 그리고 이에 관련된 식생활 교육 등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편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들에게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실천교육을 실시하고,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주기적으로 측정 및 분석하며, 설문조사를 통해 음식물쓰레기 발생원인 및 식생활 태도를 분석하고 음식물쓰레기와 환경에 대한 인식도 조사를 하였다. 그 결과, 초등학생은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교육 전에 비해 교육 후에 약 35.2 g/일․ 인(약 81%) 감소하였으며, 연령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비교해보면 초등학생은 43 g/일․ 인에서 8.1 g/일․ 인으로 약 81% 감소했으며, 중학생은 130 g/일․ 인에서 87 g/일․ 인로 약 33% 감소한 결과를 얻었다. 초등학생 대상의 설문조사를 통해서도 실천교육의 필요성을 약 99%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교육으로 인해 음식물을 남기지 않고 모두 먹는다고 응답한 학생은 약 84%로 나타났다. 이를 보아 어린 학생일수록 학습 습득력이 높아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느끼는 정도가 높고, 아직 식습관이 완전히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교육과 영양교육을 병행하여 실시하면 배식 받은 음식을 골고루 먹어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