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사원과 기존 사원의 성격 강점이 행복과 학습몰입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기업교육의 현장에서 개인의 성격 강점과 이러한 강점들이 행복과 교육 중의 학습몰입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하는데 있다. 현재 같은 조직에서 생활하고 있지만 서로 다른 경험을 가진 경력사원과 기존사원의 성격 강점을 살펴보는 것은 성격 강점의 보편성을 살펴보는 동시에 성격 강점이 특수한 교육 목적이나 환경에 따라서 어떻게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자 하였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본 연구에서는 Seligman(2004)의 성격적 강점척도와 Diener, Emmons, Larsen과 Griffin(1985)의 삶의 만족도 척도, Jackson과 Marsh(1996)의 학습몰입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연구는 L그룹에 근무하고 있는 성인 461명을 대상으로 2011년 11월 7일에서 2011년 11월 11일까지 설문 조사 후 수집된 자료를 분석 하였다. 분석은 SPSS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Pearson의 이변량 상관분석과 중다 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경력 사원과 기존 사원의 성격 강점, 행복, 학습몰입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모든 변인이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나타내었다. 둘째, 경력사원과 기존 사원의 행복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치는 성격 강점은 경력 사원, 기존 사원 모두 심미안/감상력(appreciation of beauty),감사(gratitude),희망/낙관성(hope),유머(Humor),영성(spirituality)등의 강점을 포함하고 있는‘초월성’덕목으로 나타났다.

셋째, 경력 사원과 기존 사원과의 학습몰입에 영향을 미치는 성격 강점의 덕목은 차이가 있었다. 경력 사원에게는 성격 강점 요인 중 용기와 절제가 높을수록 학습몰입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사원의 경우 성격 강점 중 학습몰입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성격 강점 요인 중 지혜와 지식, 용기, 초월성이 높을수록 학습몰입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성격 강점은 보편성을 띨 가능성이 있는 동시에 개인의 특성이나 교육 환경에 따라 선호되는 강점이 다르게 발현될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것이 본 연구의 의의라고 하겠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