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맥경화 혈관에서 포말세포를 형성하는 면역세포군의 규명

Abstract

죽상동맥경화증은 대표적인 심혈관계 질환의 하나로, 혈관 내피하에 죽상동맥경화병변를 형성한다. 이 때 Macrophage 또는 Dendritic cell (DC)이 oxidized LDL (ox-LDL)을 탐식한 후, 포말세포를 형성한다. 그 후, 혈관 내피하에 포말세포들이 더 많이 축적하게 되면서 죽상동맥경화증을 악화시킨다. 본 연구에서는 Fluorescence-Activated Cell Sorting (FACS)법을 이용하여 대동맥에 존재하는 면역세포를 규명하였다. 그 후, oxLDL에 형광이 부착된 Dil-oxLDL을 처리하여, 주로 Macrophage가 oxLDL을 탐식 한다는 것을 FACS와 면역염색을 통하여 확인하였다. 지질을 염색할 수 있는 fluorophore인 BODIPY (4,4-difluoro-1,3,5,7,8-pentamethyl-4-bora-3a,4a-diaza-s-indacene) 493/503을 이용하여 동맥경화를 유도한 마우스의 혈관을 염색한 결과, BODIPY 493/503이 죽상동맥경화병변에 CD11c를 발현하는 세포들을 특이적으로 염색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에 착안하여 BODIPY 염색을 FACS에 접목시켜 포말세포를 특이적으로 염색하고, 이를 통하여 포말세포를 구성하고 있는 면역세포들를 분석하기위한 방법을 새로이 정립하였다. 분석 결과, BODIPY에 염색되는 대동맥의 세포들은 크게 CD45+와 CD45- 세포들로 나눌 수 있었다. 이러한 세포들 중, CD45를 발현하고 있는 면역세포들을 분석해 본 결과, 주로 Macrophage와 일부 DC로 구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때 포말세포를 구성하는 세포 중 DC만을 선택하여 CD11b의 발현여부를 확인한 결과, CD11b를 발현하고 있는 monocyte-derived DC (Mo-DC)가 포말세포를 구성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Mo-DC는 포말세포 형성을 통해 죽상동맥경화증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