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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한가> 사설 비교 연구

Title
<초한가> 사설 비교 연구
Author
이나라
Alternative Author(s)
Lee, Na Rha
Advisor(s)
조주선
Issue Date
2014-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본고에서는 20세기 초에 발간된 잡가집과 유성기 음반에 수록된 <초한가>의 사설을 자료의 특성에 따라 분류하고, 그 사설의 구성과 유형을 비교 연구하였다. 또한 1950년 이후로 현재까지 불리는 남도단가 <초한가>와 서도잡가 <초한가> 사설의 특징을 살펴보고 비교분석하였으며 그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20세기 초 연행되던 <초한가>는 『한국속가전집』에 영인된 26편의 잡가집 중 17편에 사설이 전하며 그 사설은 “초가대목 초한가”와 “이별초가대목 초한가” 두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진다. “초가대목 초한가”가 수록된 8편의 잡가집은 발행 시기와 지역에 따라 사설이 다르게 나타났다. 그러나 “이별초가대목 초한가”가 수록된 9편의 잡가집은 표기법 등이 다를 뿐 대체로 사설이 같다. 따라서 “이별초가대목 초한가”가 수록된 잡가집은 한 갈래의 <초한가> 사설을 기록한 것이라 짐작된다. 둘째, 유성기 음반에 수록된 <초한가>는 서도지방의 선법을 가진 <초한가>와 남도단가 <초한가>, 가야금병창 <초한가>의 세 종류가 존재하였다. 세 갈래의 음악의 대표 사설 6편을 중심으로 비교한 결과 민칠성의 <초한가>를 제외하면 모두 “초가대목 초한가” 사설을 사용하였다. 그러나 잡가집의 사설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아니었는데 남도단가 <초한가>의 경우에는 “초가대목 초한가” 사설 중 후반부를 생략하여 맺는다. 가야금병창 <초한가> 역시 남도단가와 같은 분량의 사설을 사용하였으나 청유형사설을 새로 추가하여 연주하였다. 서도잡가 <초한가>는 “초가대목 초한가”와 “이별초가대목 초한가”, 두 유형의 사설을 모두 사용하며 전문을 노래하였다. 또한 마무리 사설은 수심가조로 맺는 서도잡가의 대표적인 특징을 갖는다. 셋째, 현재까지 전승되어 지는 <초한가>는 서도잡가와 남도단가 <초한가>이다. 현행 서도잡가 <초한가>는 20세기 초 연행되었던 <초한가> 중에서 “초가대목 초한가”만이 전승되고 있으며 이러한 사설은 『정정증보신구잡가』, 『고금잡가편』, 『특별대증보신구잡가』, 『신정증보신구잡가』등 1910~1920년대에 평양과 경성에서 발행된 잡가집의 사설과 유사하다. 현행 남도남가 <초한가>는 “초가대목 초한가”, “이별초가대목 초한가” 두 유형의 사설을 모두 사용한다. 또한 오정숙, 남해성 명창 등에 의해 새로운 사설도 전수되고 있다. 이 중 “초가대목 초한가” 사설은 『정선조선가요집』, 『조선고전가요집』등 1930년 이후에 경성과 대구에서 발행된 잡가집과 사설 구성, 표현 단어 등이 유사함을 확인 할 수 있었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31509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24303
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S](대학원) > KOREAN TRADITIONAL MUSIC(국악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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