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에 대한 분석연구

Abstract

프랑크(Cesar Auguste Franck, 1822-1890)는 19세기의 프랑스 작곡가로 프랑스 기악음악의 발전을 이끈 작곡가이다. 그의 음악은 겉으로는 소나타, 실내악 같은 고전적 기악음악형식에 기반을 두는 한편, 선율적으로는 반음계주의와 순환기법 등을 사용함으로써 낭만주의적 요소를 보여준다. 그의 작품들은 세 개의 시기로 분류되며, 본 논문에서 연구할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는 마지막 시기인 제3기에 해당하는 작품으로 그의 유일한 바이올린 소나타이다. 이 소나타는 총 네 개의 악장으로 구성되며, 그의 주된 작곡기법인 순환기법을 사용한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는 네 개의 순환동기를 중심으로 선율적 변형, 축소, 확대, 동형진행 등이 나타나며, 이를 통하여 곡 전체의 통일성이 나타난다. 필자는 서론(제1장) 이후 본 논문에서 프랑크의 시기별 작품 및 음악적 특징을 살펴보았다(제2장). 제3장에서는 형식적 측면과 선율적 측면에서 분석을 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이 작품이 선율적 재현을 통한 순환기법으로 작곡된 곡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