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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코피에프의 전쟁소나타에 나타난 고전성과 혁신성의 공존

Title
프로코피에프의 전쟁소나타에 나타난 고전성과 혁신성의 공존
Author
노선형
Advisor(s)
임종필
Issue Date
2016-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Doctor
Abstract
논문개요 프로코피에프(Sergey Prokofiev, 1891-1953)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소련(Soviet Union)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로서, 그의 음악적 양식은 그가 주로 활동한 지역에 따라 크게 초기, 중기, 후기의 세 시기로 나누어진다. 초기는 프로코피에프가 주로 소련에서 활동한 시기로서 그의 작품은 주로 고전적이고 조성적인 형태를 유지하는 가운데 현대적인 기법들이 점차 나타나게 된다. 프로코피에프는 이후 미국과 프랑스로 망명을 가게 되는데, 이 시기가 중기에 속한다. 그는 특히 프랑스의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하였는데, 이 시기에 현대적이고 아방가르드적인 성격이 극에 달하게 된다. 그는 이후 1936년, 소련으로 다시 복귀하게 되어 후기의 시기를 맞게 되고 이 시기에 피아노 소나타 6, 7, 8번을 작곡하였다. 프로코피에프의 후기 음악양식은 소련의 사회주의 리얼리즘(Socialist Realism)의 영향이 지배적으로 나타난다. 이 사회주의 리얼리즘은 1934년부터 소련에서 스탈린(Joseph Stalin, 1879-1953)에 의해 나타났는데, 이러한 정책으로 예술과 문화 분야가 억압되고 탄압되었으며, 이에 반하는 아방가르드적이고 실험적 시도들은 포말리즘(Formalism)으로 규정되면서 존재하기 어려웠다. 이러한 시대적 상황은 프로코피에프의 음악적 성향에도 반영되어 그의 작품은 주로 고전적이고 단순한 모습을 보인다. 한편, 이 시기에 발발한 제2차 세계대전(1939-1945)으로 인해 사회주의 리얼리즘은 어느 정도 완화되면서 음악에서의 자유롭고 혁신적인 시도들이 가능하게 된다. 프로코피에프의 피아노 소나타 6, 7, 8번은 이 전쟁기간에 작곡된 연작으로서 일명 "전쟁소나타"(War Sonatas)라고 불리우며, 이 시대적 상황에 따라서 고전성과 혁신성이 동시에 나타나게 된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전쟁소나타에서 나타나는 프로코피에프의 고전성과 혁신성의 공존을 분석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본 논문에서는 먼저 프로코피에프의 시기별 음악 양식과 특징, 특히 그의 아홉 개의 피아노소나타에 대해서 살펴본다(제1장). 또한 후기에 작곡된 전쟁소나타에서 나타나는 고전성과 혁신성의 공존을 음체계적인 측면(제2장)과 구조적인 측면(제3장)으로 나누어 분석해보고자 한다. 음체계적인 측면에서는 조성과 무조의 대립적 측면을 통해서, 또한 구조적 측면에서는 형식과 중심음의 측면을 통하여 프로코피에프의 고전성과 혁신성이 어떻게 공존하는지에 관하여 논의하고자 한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26804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28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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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MUSIC(음악학과) > Theses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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