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ra Schumann의 <Sechs Lieder op.13>에 관한 연구

Abstract

클라라 슈만(Clara Schumann, 1819-1896)은 로베르트 슈만(Robert Schumann, 1810-1856)의 아내이자 요하네스 브람스(Johannes Brahms 1833-1897)가 사모하던 여인으로 잘 알려진 독일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이다. 클라라는 19세기 초 남성중심의 사회제도에서 여성이 전문적인 음악가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동시대에 잘 알려진 여성음악가들 중에 단연 독보적이었다. 본 논문은 클라라의 연가곡 <Sechs Lieder op.13>에 대한 연구로, 1840년-1843년에 작곡된 작품이며 덴마크의 캐롤린 아말리에(Caroline Amalie, 1821-1884)여왕에게 헌정되었다. 본 논문은 크게 세 가지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째, 19세기 낭만시대의 사회 구조를 통해 나타난 사회적 현상들과 여성들의 음악교육 발달사 및 동시대에 활동한 여성 작곡가들을 논의한다. 둘째, 클라라 슈만의 생애와 작품을 제시하고, 마지막으로 본 논문의 주제인 <Sechs Lieder op.13>를 분석하여 시와의 연관성을 연구함으로써 클라라 슈만의 가곡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