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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생활한복의 소비자 선호도에 따른 디자인 개발 연구

Title
여성 생활한복의 소비자 선호도에 따른 디자인 개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design development according to consumer preference research of women’s lifestyle Hanbok
Author
김수지
Advisor(s)
이영재
Issue Date
2017-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한복 입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생활한복 온라인 쇼 핑몰도 급증하기 시작하였고 경복궁역, 광화문을 중심으로 생활한복을 입은 남녀의 모습을 자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생활한복에 대한 선행연구에서 한복의 저연령화와 대중화를 강조하지만 이와 관련 된 실증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젊은 세대의 생활한복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고 디자 인과 소재의 다양화, 차별화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 20∼30대 여성의 선호도에 맞는 디자인을 제시해 줄 연구가 부족하다고 판단된다. 한복을 착용 하는 것이 유행이 된 지금 이러한 경향이 유행에서 끝나지 않고 일상생활로 정착시키 기 위해서는 더 많은 소비자의 한복 착용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유도할 필요가 있 다. 따라서 본 연구는 생활한복에 대한 일반인들의 태도와 선호하는 색상 배색, 형태 를 분석한 후 여성 생활한복 디자인을 제안함으로써 생활한복의 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생활한복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과 태도, 선호도에 대해서 연구하였다. 본 연구는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생활한복에 대한 소비자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착용 여부, 구매여부, 형태와 색상의 선호 등을 설문조사를 통해 측정하였다. 생활한복 형 태에 따른 선호도를 조사하고자 생활한복 자극물을 이용하여 오지선다 형식으로 선택 을 유도하고 빈도 분석하였다. 모든 설문문항은 19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본 설문조사 는 SNS 활용 능력이 가장 높고,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연령대인 20∼30대로 한정지었으며, 20대는 61.3%(224명), 30대는 38.6%(141명)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를 요 약하면 다음과 같다. 생활한복에 대한 태도 조사에서 생활한복을 착용한 경험이 없는 응답자는 86.8%(317명)이었고, 구매를 한 경험이 있는 4.9%(18명)으로 매우 적었다. 조사에서 응답한 생활한복을 구매한 경험이 없는 사람을 기준으로 생활한복을 구매한다면 가장 적정하다고 생각되는 가격대는 ‘11만 원∼20만 원 이하’가 49.2%(171명)이었고, 착용 목적은 ‘설날, 추석 등 명절’ 31.4%(109명)이 가장 많았다. 생활한복에 대한 불만으로 는 ‘색상과 디자인이 다양하지 않음’이 41.7%(145명)으로 가장 많았고, 실용성이 41.2%(143명)으로 구매할 때 가장 중요시되는 부분이었다. 생활한복의 색상 선호도 분 석에서는 ‘상·하의가 다른 색’이 63.1%(219명)이었고, ‘옅은 색 저고리와 짙은 색 치마 혹은 바지’의 색상 배색을 55.3%(192명)이 가장 선호하였다. 형태별 선호도 분석에서 는 전체 응답자가 ‘전통한복보다 10cm 긴 길이’의 저고리를 63.5%(232명), ‘전통한복 보다 좁은 소매 폭’을 76.4%(279명), 깃은 ‘합임깃’ 38.6%(141명)을 가장 선호하였다. 생활한복의 하의로 치마와 바지 중 치마를 88.7%(324명)이 선호하였고 치마 형태는 ‘발목과 무릎 중간 길이’ 47.9%(175명), ‘허리치마 형태’ 59.1%(216명)이 가장 선호되었 다. 바지는 ‘서양 복식 형태’로 변형된 것이 46.5%(170명)의 지지를 받았다. 생활한복을 착용하거나 구매한 적이 없는 소비자가 높게 나타났으나 생활한복 착용 에 대하여 대부분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생활한복의 색상과 디자인이 다 양하지 않고 착용, 관리가 번거롭다는 문제점과 색상과 디자인이 다양하지 않으며 가 격대가 다양하지 않고 대체로 비싸다는 것이 지적되었다. 따라서 설문조사에서 나타 난 선호도 데이터와 유사한 조건의 상품을 판매하는 20∼30대 생활한복 온라인 쇼핑 몰을 중심으로 상품의 디자인 현황 및 문제점을 분석한 후 이를 근거로 20∼30대 여 성을 위한 생활한복 디자인을 도식화와 작품 사진으로 제시하였다. 첫째, 20∼30대 여성을 위한 생활한복은 ‘실용성과 아름다움’이라는 키워드에서 시 작하여 “편안하고 아름다운 우리 옷”을 주제로 디자인하였다. 아래 모든 디자인은 팬 톤 컬러에서 제시한 2017년 봄여름 패션 트렌드 컬러를 참고하여 제작되었고, 한복에 자주 사용되는 실크 소재를 모방한 폴리에스테르 100%소재를 적극 사용하였고, 나일 론/폴리에스테르 합성섬유, 폴리 오간자 등의 원단을 활용하여 세탁에 용이하고, 원가 가 낮아지도록 고안하였다. 둘째, 디자인 (Ⅰ)은 예복이 아닌 외출복의 용도로 디자인되었고,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저고리의 길이는 길어지고, 소매의 폭은 좁아졌으며 치마는 가장 선호되는 허리 치마에 무릎과 발목 사이의 길이로 제작되었다. 셋째, 디자인 (Ⅱ)는 행사용으로써 한복의 아름다움을 실용적인 서양복식의 블라우 스 형태와 조화시키고 단추와 지퍼 등을 통해 편리한 착·탈의가 가능하도록 디자인하 였다. 넷째, 디자인 (Ⅲ)은 행사용이나 일상생활에 착용하여도 가능할 원피스 형태로, 스 냅 단추를 사용해 조끼 형식으로 착·탈의가 가능하도록 하여 매우 편리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하였다. 다섯째, 디자인 (Ⅳ)는 한복의 형태적 요소와 서양 의복의 내용적 요소를 조화시켜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나타내고자 하였다. 서양식 래글런 소매를 저고리에 도입하고 허리치마에 독특한 언밸런스 라인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여섯째, 디자인 (Ⅴ)는 서양의 복 위에 걸쳐 입어 믹스 앤 매치로 코디네이션 하여도 무방한 재킷형 아우터를 디자인하였다. 행사용이니 일상생활에 착용하여도 무방한 디 자인으로 스냅 단추를 사용하여 굳이 고름을 매지 않더라도 편리하게 여밈을 할 수 있도록 설계하였다. 끝으로 본 연구결과는 생활한복이 젊은 세대에서 긍정적인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을 규명하였으며, 향후 소비자가 원하는 생활한복의 특성을 활용한 패션 디자인에 대한 지속적인 후속 연구가 이루어져 생활한복의 착용이 일시적인 유행에 끝나지 않고, 지 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의복문화로 자리매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24848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30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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