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5 0

제라르 쁘쏭의 「Mes béatitudes」분석 연구

Title
제라르 쁘쏭의 「Mes béatitudes」분석 연구
Other Titles
An Analysis on 「Mes béatitudes」 composed by Gérard Pesson
Author
장은영
Advisor(s)
이경미
Issue Date
2017-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20세기 음악, 특히 창작 음악계에 나타난 많은 변화와 시도 안에서 ‘음색’이라는 것은 많은 작곡가들에게 흥미 있는 주제였다. 프랑스의 현대음악 작곡가 제라르 쁘쏭(Gérard Pesson 1958-) 또한 다양한 음색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고, 악기의 새로운 주법을 통해 새로운 음향의 작품을 작곡하였다. 작품 「Mes béatitudes」(1995)은 작곡가의 음색적인 특징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작품으로, 이 곡은 작곡가가 가지고 있던 이전의 음악적 생각들을 음색적인 아이디어로 모아 실현한 작품이다. 다섯 개의 리프레인(Refrain)과 판툼(Pantoum), 바르카롤(Barcarolle), 트레노디(Therenody), 두 개의 압게장(Abgesang)으로 구성된 에피소드(Episode)가 반복되는 단순한 구조 안에서 각 형식은 뚜렷한 특징을 가진다. 각 부분을 연결하는 리프레인은 동일한 짜임새로 곡에 통일성을 부여한다. 이 작품에서 전체에 걸쳐 중요하게 사용되는 음정 관계는 단2도, 장2도, 완전4도, 증4도이다. 수직적 화성, 수평적 선율을 구성할 때 이 음정 관계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불협화 음정관계의 화성과 선율 사이에서 나타나는 장 3화음의 협화 음정이 주법에서 차이를 보이며 음색적으로 강조된다. 리프레인과 바르카롤에서는 C음, Eb음을 중심음으로 강조함으로써 형식 내에서의 통일성도 부여한다. 작품 안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특수 주법들은 각 형식의 음색을 특징짓는다. 리프레인은 하모닉스, 브릿지의 뒤, 위에서 연주하는 주법이 주로 사용된다. 판툼에서는 손가락으로 지판을 두드리는 주법, 바르카롤에서는 피아노의 페달을 강하게 밟아 현을 울리는 주법이 특징적으로 사용되었다. 이 작품은 특수한 주법을 사용해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음향을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지만, 구조, 짜임새, 음정 관계를 명료하게 보여줌으로써 음색적 특징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24593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30455
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S](대학원) > MUSIC(음악학과) > Theses (Master)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