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omas Adès의 피아노작품 'Mazurkas'(2009) 분석연구

Abstract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이며 지휘자인 토마스 아데스(Thomas Adès, 1971 ~)가 작곡한 마주르카스 ‘Mazurkas’, Op. 27 (2009)를 분석하였다. 아데스는 독주악기 뿐만이 아니라 합창, 독창, 앙상블, 오케스트라, 오페라까지 60여곡에 이르며, 많은 레퍼토리들이 음반으로 발매되었고, 현재 영국을 중심으로 유럽 각지에서 활발히 연주되고 있으며 다양한 편성과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하는 작곡가로 알려져있다.

마주르카스는 2009년 프레데릭 쇼팽 (Frédéric Chopin)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작곡되었으며 이 후 2010년 10월 2일에 미국 뉴욕 카네기 홀(CarnegieHall, New York, USA)에서 피아니스트 이매뉴엘 액스(Emanuel Ax)에 의해초

연되었다.

쇼팽으로 인해 잘 알려진 마주르카는 폴란드의 민속 음계와 선법을 사용하고 리듬과 템포, 악센트의 위치에 따라 변화하는 전통적인 마주르카의 지역특색 리듬인 마주르, 오베르크, 쿠야비야크를 사용했다.

3악장으로 구성된 아데스의 마주르카스는 쇼팽의 마주르카에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어 작곡된 작품으로 보인다. 앞서 말한 마주르카의 전통리듬들을 아데스의 음악에서도 매우 유사하게 사용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데스는 전통적인 마주르카의 핵심적 전통리듬을 각 악장에 사용하는 동시에, 그 안에 동형리듬을 사용하거나 온음계적 스케일을 만들어서 아데스만의 음악으로 새롭게 해석하고 다양한 방법을 더하여 현대적 색채를 만들어 주었다.

본 논문은 전통적인 마주르카 리듬을 소개하고 쇼팽의 대표적인 마주르카 작품들과 아데스의 마주르카를 비교하여 작품을 분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