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의 제공이라 함은 단순히 공급자로부터의 일반적인 행위가 아니라 수요자 즉, 운전자가 필요성을 느끼는 순간 원하는 내용을 제공하여, 운전자의 정확한 이해와 반응이 수행되어야 비로써 그 의미를 가질 수 있다. Johansson et al.(1966)에 따르면 운전자는 주행 중 90%의 정보만을 인식한다고 한다. 이는 체계적이지 않은 정보시스템 운영에 원인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불필요한 정보의 과잉공급은 운전자에게 과다한 작업부하를 주어 교통안전에 역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정보제공, 특히 인명사고와 직결된 경고정보는 반드시 필요한 상황에서만 정확하게 제공되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