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화 처리토를 이용한 콘크리트 빔 하부공간의 뒤채움

Abstract

플랜트공사에 있어 각종 설비시설 또는 전원공급시설 등의 기초바닥 콘크리트 빔 하부에는 많은 전선, 통 신케이블 등이 매설되게 된다. 이러한 시설물의 신규공사 또는 유지보수 작업 시 되메우기 방법은 지중 시설 물들을 매설한 후 그 위에 모래 또는 발생토로 다짐하는 방법이 사용되어 왔다. 그렇지만 좁은 하부공간에 대한 물리적인 다짐작업은 실질적으로 잘 다지기 어려우며 다짐하려면 최소 작업공간이 필요하다. 또한 빔 하부를 흙으로 채우더라도 지반고가 낮은 지역에서는 흙의 크리프현상에 의한 용수나 지하수가 유출될 수도 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다짐이나 단순히 흙을 채우는 것과 다른 채움 방법 이 필요하게 되는 데, 그 방법 중의 하나가 유동화 처리토를 이용한 무다짐의 채움방법이다. 유동화 처리토 는 CLSM(Controlled Low Strength Materials) 중의 하나로써 특히 일본에서는 개착식 지하철공사 현장의 지중매설물 뒤채움공법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그 사용량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며, 국내에서도 지중 전 력구조물, 관 매설의 뒤채움재로 적용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된 바가 있으나 아직은 실용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에서는 Kuwait의 동부지역에 위치한 원유집하시설 현대화공사 현장(GC-10), New Desalter의 다 짐작업이 어려운 콘크리트 빔 하부공간의 뒤채움에 유동화 처리토를 적용하기 위하여, 현장 발생토에 대한 실내시험을 통한 유동화 처리토의 배합설계와 시험시공을 통하여 현장 적용성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