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시대의 UDL기반 대학 통일교육 모형 개발

Abstract

단일 민족으로 존재해오던 한국 사회는 이주민의 증가로 인해 현재 다문화 국가로 새롭게 분류되었고 최근 남북관계가 해빙모드에 들어서면서 통일에 대한 관심과 준비 또한 심화되고 있다. 따라서 통일에 대한 준비의 일환으로 제공되고 있는 통일교육에 대한 중요성 및 재성찰이 요구되고 있으며, 다문화를 수용할 수 있는 국제적인 범위에서의 통일교육으로서의 개선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대학생 및 청년들의 저조한 통일의식이 문제점으로 부각되어 현 대학 통일교육의 질적 향상이 하나의 시급한 개선점으로 강조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현 통일교육이 정치적 흐름에 따라 남한의 ‘체제통일’에 국한하여 다문화를 수용하고 있지 못하고 있으며 적합하지 못한 교육방법으로 인해 학습 효과가 미미한 점이 지적되고 있었다. 앞으로 대학생이 통일세대의 주체가 될 것과 사회 진출 후 각 영역에서 통일을 준비하고 대비하는 큰 시사점을 제공한다는 기대에 따라 본 연구는 다문화시대의 적합한 대학 통일교육 모형 모색을 중요한 과제로 보았으며 Strauss & Corbin(1998)의 근거이론 연구방법론을 통해 현 한국 사회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아가는 대학 통일교육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근거이론의 3단계 코딩 절차를 통해 첫째, 선행연구에서 조명되고 있는 현 통일교육의 문제점과 이를 개선하는 구성요소를 알아보았으며 둘째, 다문화시대에 요구되는 통일교육의 구성요소들의 상호작용과 관계성을 분석하여 설계원리를 도출하였고 셋째, 구성요소의 핵심범주와 이의 관계성을 재해석해봄으로써 다문화시대의 UDL기반 대학 통일교육 모형을 개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