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질환자의 인지기능과 우울정도가 건강정보이해능력에 미치는 영향

Title
심혈관질환자의 인지기능과 우울정도가 건강정보이해능력에 미치는 영향
Author
박은혜
Advisor(s)
황선영
Issue Date
2018-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심혈관질환은 사망 원인 2위라는 높은 순위에 비해 스텐트 삽입술 등과 같은 치료방법의 개발과 발전으로 급성 사망률은 감소 추세이나 발병 후 관리에서 재입원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만성질환이다. 따라서 질환에 대한 관리 방법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이행하는 자가간호이행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심혈관질환은 심박출량 감소로 인한 뇌관류 저하로 인지기능 저하가 일어날 확률이 높고 이러한 인지기능 저하는 자가간호이행을 감소시킨다고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심혈관질환자들은 우울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같은 연령 및 성별과 비교할 때 더 높은 수준의 우울을 경험하며, 우울을 경험하는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권고되는 의학적 치료를 준수하지 않을 확률이 높고, 복약순응도와 자가간호이행이 2배이상 낮다고 보고되었다. 건강정보이해능력이란 건강증진과 만성질환 관리에 있어 고려해야할 중요한 요인으로 ‘개인이 의료와 관련된 적절한 결정을 스스로 내리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건강 정보와 건강 서비스를 제대로 얻고, 처리하고, 이해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심혈관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건강정보이해능력이 높을수록 투약, 운동, 식이관리 등의 자가간호이행 수준이 높다고 보고되었다. 그러나 심혈관질환자의 1/3이 낮은 건강정보이해능력 수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듯 심혈관질환자들은 인지기능이 저하될 확률이 높고 우울에 취약한 대상자이므로, 질병의 관리를 위해 요구되는 자가간호가 이행되지 않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자가간호이행을 높이기 위해서는 건강정보이해능력에 대한 주기적인 사정과 건강정보이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간호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중요하다. 본 연구는 심혈관질환자의 인지기능과 우울이 건강정보이해능력을 예측하는지 규명하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2018년 2월 15일부터 2018년 4월 16일까지 서울시 소재 상급 종합 병원의 순환기 내과 병동과 심혈관집중치료실에 입원 중인 55세 이상의 심혈관질환자 11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인지기능과 우울 및 건강정보이해능력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23.0 program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test, Hierarchical multiple regression Analysis를 분석하여 제시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 특성에 따른 건강정보이해능력은 연령이 낮을수록(F=5.33, p=.006), 교육수준이 높은 사람(F=16.11, p<.001), 월수입이 많을 수록(F=12.33 p<.001), 직업이 있는 사람(t=2.60, p=.010)이 건강정보이해능력이 높았다. 2. 건강정보이해능력은 연령(r=-.395, p<.001), 우울(r=-.286, p=.002)과 음의 상관관계, 인지기능(r=.640, p<.001)과는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연령과 인지기능은 음의 상관관계(r=-.252, p=.007), 인지기능과 우울(r=-.293, p=.002)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즉, 심혈관질환자의 연령이 낮을수록, 인지기능이 높을수록, 우울정도가 낮을수록 건강정보이해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 건강정보이해능력 정상군은 저하군에 비해 인지기능(t=-4.855, p<.001)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우울(t=2.764, p=.007)이 유의하게 낮았다. 4. 건강정보이해능력의 예측요인은 나이와 교육수준이 건강정보이해능력과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건강정보이해능력을 38.8%(F=14.822, p<.001)설명 하였다. 일반적특성을 통제한 상태에서 인지기능, 우울을 투입한 모형 2에서는 건강정보이해능력을 9.5%추가하여 총 48.3% 설명하였으며, 이 중 교육수준(β=.445, p<.001)이 가장 큰 영향력을 주는 변수였고 나이(β=-.314, p<.001), 인지기능(β=.269, p<.001), 우울(β=.-157, p=.038) 순으로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볼 때, 연령, 교육수준, 소득수준, 직업유무, 음주유무 등의 인구학적 특성을 통제한 상태에서 인지기능과 우울은 건강정보이해능력을 예측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심혈관질환자 중에서도 특히 인지기능이 낮고 우울 정도가 높은 군에서는 건강정보이해능력에 대한 주기적인 사정이 필요하며, 건강정보이해능력 향상을 위한 간호중재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주요 개념어 : 심혈관질환, 인지기능, 우울, 건강정보이해능력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75382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3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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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NURSING(간호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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