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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도르프교육의 감각론을 적용한 게슈탈트 집단상담이 아동의 스트레스, 정서에 미치는 영향

Title
발도르프교육의 감각론을 적용한 게슈탈트 집단상담이 아동의 스트레스, 정서에 미치는 영향
Other Titles
The effect of Gestalt group counseling applying the sensory theory of Waldorf education on the stress and emotion of the child
Author
이수경
Alternative Author(s)
Lee, Su Kyung
Advisor(s)
조한익
Issue Date
2018-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본 연구는 교육현장에서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아동 즉, 스트레스로 인한 표현인 분노, 불안, 우울증, 초조, 주의집중곤란, 과잉반응을 보이는 아동 및 정서적 불안정성을 갖고 있는 아동이 증가함에 관심을 갖고 치유적인 관점으로 상담활동을 구상하게 되었다. 루돌프 슈타이너는 교육이란 인간이 지구상에서 자신의 존재를 펼치게 도움을 주는 과정이라고 했으며(R.Steiner, 2007a), 교육에 있어서 치유적인 면이 강조되고 있다고 했는데 최근의 교육현장을 살펴보면 교육의 치유적인 면을 통해 아동의 부적응적인 행동, 정서에 도움을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루돌프 슈타이너의 발도르프교육은 아동의 발달에 관심을 갖고 발달에 맞는 교육을 적기에 실천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아동이 보여주는 신체적 특징을 잘 관찰하여 아동의 정신, 영혼적인 상태를 관찰할 수 있게 한다. 본 연구에서는 아동의 발달과 관련이 깊은 ‘발도르프교육 감각론’을 바탕으로 하여 상담의 내용을 구성하였다. 만 7세까지의 아동은 감각발달 중에서 신체감각(촉각, 생명감각, 고유운동감각, 균형감각)의 발달이 주를 이루는데 이 감각의 발달을 바탕으로 하여 나중에 인식감각인 청각, 언어감각, 사고감각, 자아감각의 발달을 세울 수 있으므로 기초를 다지는 감각에 해당한다. 또한, 만 14세까지는 아동의 정서감각인 후각, 미각, 시각, 온감각을 발달시켜 나가는 시기이다. 이 감각은 세상과 소통하는 감각으로 아동이 세상을 아름답다고 생각하며 풍부한 정서를 발달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게슈탈트 심리치료도 신체의 증상, 자각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신체증상은 정신적인 문제와 연결되어 하나의 형태로 나타난다고 한다. 그래서 신체의 자각을 중요한 개념으로 생각하며, 자각한 신체증상을 통해 게슈탈트를 접촉해 나가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자 하는 심리학이다. 본 연구에서는 상담의 형식을 게슈탈트 집단상담으로 설계하였다. 그래서 발도르프교육의 감각론을 바탕으로 신체, 느낌(정서), 생각(인식)을 알아차리고, 각각을 접촉해 나가면서 아동의 스트레스, 정서 등의 게슈탈트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으로 집단상담을 진행하였다. 연구의 참여 대상은 연구자가 담임을 하고 있는 초등학교 2학년의 한 반 아동 중에서 사전관찰을 통해 스트레스의 부정적 측면을 표현하는 아동 및 정서적 안정감이 없는 아동 등 5명을 선정하였다. 프로그램 실시 기간은 4월 둘째주에서 5월 셋째 주까지 매주 2회기의 집단상담을 총 10회기 실시하였으며, 본 연구는 연구자가 집단상담 실시 및 참여관찰을 통한 연구인 질적연구에 해당한다. 연구의 사전, 사후검사의 측정도구로는 PITR(빗속의 사람 그림)검사와 K-HTP(동적 집-나무-사람 그림)검사를 통해 아동의 스트레스와 정서를 해석했으며, PITR-SRC 척도를 손무경(2004)이 번안하여 사용한 채점기준표를 사용하여 스트레스 대처능력을 수치화해서 살펴보았는데 검사의 해석에는 연구자 및 예술치료를 전공한 전문상담사가 함께 분석했다. 그리고, 질적연구 분석법인 삼각측정법 중 자료의 삼각화를 이용해서 분석했다. 게슈탈트 집단상담 프로그램의 초기 단계는 자기확인 단계로 신체감각, 정서감각, 인식감각을 통해 자신의 감각, 욕구를 알아차리는 것으로 구성하였다. 중기 단계는 자기표현 및 자기 이해, 타인의 이해 단계로 자신의 신체감각, 느낌, 생각을 의지적 표현방법, 정서적 표현방법으로 나타내기 및 타인의 생각을 알아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종결 단계는 게슈탈트를 완성하는 단계이므로 그동안의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돌아보고 긍정적인 정서로 자신의 욕구를 표현할 수 있음을 깨닫도록 구성했다. 본 연구를 통해 아동의 스트레스 및 정서에 유의미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PITR-SRC 척도에 의하면 아동의 스트레스 지수가 음수(-)에서 양수(+)로 큰 폭의 변환을 보이진 않았지만, 대상 아동 모두 스트레스 지수가 감소되는 것을 해석할 수 있었다. 또한 질적연구의 삼각측정법을 통해 분석한 결과 아동의 정서면에서는 긍정적인 변화를 관찰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저학년 전체로 확대해석하기에는 표집 아동의 수가 적은 한계가 있었음을 밝힌다. 그러나 발도르프교육의 감각론을 통해 게슈탈트 집단상담을 실시한 연구에 의의를 두고 후속연구을 위한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75317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3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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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EDUCATION[S](교육대학원) > MAJOR IN COUNSELING PSYCHOLOGY(상담심리전공) > Theses(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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