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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문화의 이해를 위한 업사이클 미술프로그램 개발

Title
다양한 문화의 이해를 위한 업사이클 미술프로그램 개발
Other Titles
Development of an Upcycle Art Program for Understanding of Multi-culture : For lower grade students in elementary school
Author
서윤
Alternative Author(s)
Seo, Yun
Advisor(s)
이동영
Issue Date
2018-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요즘 각종 시각매체들을 살펴보면 세계화 시대가 도래 하였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외국인들을 위한 TV프로그램, 각종 광고,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이제 우리의 주변에는 국제화와 관련된 경험이 낯설지 않다. 이와 같은 경험들은 비단 시각매체에서만 국한된 것이 아닌 우리 생활과 함께하고 있다. 또한 현재 모두의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문화들과 그 속에서 생성되는 무한한 가치들은 끊임없이 우리 주위를 맴돌며 공존하고 있다. 고로 나와 다른 것들을 이해하고 수용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받아들일 줄 아는 능력을 키워나가야 한다는 말이다. 다가온 시대적 환경에 맞게 추후 미래사회로 나아갈 학생들에게 좀 더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내 자신의 주변을 넘어 더 큰 세계를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는 목적의식을 가지고 본 연구를 진행하였다. 다양한 문화, 가치의 이해는 현대사회에서 꼭 필요한 인성요소라고 볼 수 있다. 위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점차 타인 혹은 타국의 문화와 마주하며 경험하게 되는 빈도는 갈수록 증가하고 여러 매체들이 발달함에 따라 그 접근법은 더욱 다양해지고 비교적 어렵지 않게 될 것이다. 때문에 교육을 진행함에 있어서 꼭 강조 되어야 할 부분이며 개별적인 교과에서 다루어야할 것이 아닌 모든 교과에서 효율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본 연구자는 주장한다.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발견되는 여러 가치들의 이해력과 관련된 교육을 위해 본 연구자는 업사이클 활동을 선정하였다. 물론 현재 시행되고 있는 다문화 관련 교육들은 많이 존재하며 지원되고 있지만 미술교과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하던 중 업사이클과 본 연구주제의 공통점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업사이클을 우리말로 순화시키면 “새활용”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본래 목적과 다른 새로운 가치를 찾아 이를 표현해 내는 것이다. 사회적인 관심과 관련용어의 등장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지만 그동안 폐품으로 예술작품을 제작하거나 재활용의 활동은 미술수업에서 많이 응용되었기에 학생들이 접근하기에 어려운 활동은 아니다. 또한 업사이클이 지니고 있는 새로운 가치의 발견이라는 큰 범주는 다양성을 띄는 세계화 시대의 문화들과 가치들을 발견하는 과정에서 공통집합적인 특징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아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자가 제시한 수업지도안은 새로운 문화를 이해하고 가치를 발견하는 큰 목적 하에 업사이클 활동으로 이를 풀어나가는 형식을 취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다양한 문화의 이해를 돕기 위한 업사이클 활동의 미술프로그램을 제시한다. 제시 될 수업지도안의 주 대상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로 선정하였다. 세계화 시대와 관련하여 이에 부합하는 여러 능력들은 단기간에 학습되어지는 것이 아니다. 지속적이고 꾸준하게, 또한 한 분야에서만이 아닌 다각도에서 접근하여 이루어져야한다. 본 연구는 미술수업에서의 활동방안을 제시하는 것이고 업사이클 활동이 주로 조형적인 작품을 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비교적 저학년의 학생들에게도 동기유발을 이끌어 내는 데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판단된다. 즉, 수업에 대하여 호기심을 이끌어 내는 것에 큰 어려움이 없다고 본다. 또한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하기 때문에 저학년시기부터 학습을 시작되는 것이 효과적인 방법이라 판단하여 수업대상자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로 선정하게 되었다. 본 수업에서 활동하게 될 내용은 다양한 국가의 특징을 살펴본 후 이에 상상되는 생활모습의 풍경을 그려보고, 이를 소개할 수 있는 액자를 제작하는 수업이 주로 이루어진다. 무엇보다 공동체적인 분위기를 경험하기 위해 조별 상의시간과 발표시간을 비교적 여유롭게 설정하였다. 작품제작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다른 학우들과 교류를 하여 모든 과정에서 다문화, 다가치를 경험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 현재 학교현장에서 시행되고 있는 수업시간을 고려하여 작품제작의 시간을 2차시로 연결시키는 것을 포함하여 총 5차시로 수업방안은 제시된다. 본 연구자가 제시한 수업지도안을 토대로 학생들에게 기대되는 효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나 혹은 사회에서 자신의 가치관이나 생각 등을 타인의 입장에서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 할 수 있다. 둘째, 앞으로 경험하게 될 많은 의견들의 대립과 갈등들을 유연하고 의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문화중재자의 역할을 함양한다. 셋째, 자신이 경험하고 느낀 가치들을 타인에게 소개하며 이를 대외적, 내재적으로 풀어나갈 수 있다. 스스로의 지각을 넘어서 외부적인 요소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공동체적인 태도의 변화를 기대한다. 넷째, 타 문화를 이해함으로써 발전되는 폭넓은 세계관을 함양하는 것이다. 내 자신의 이해, 우리 주변의 이해, 타 국가의 문화 등을 이해하는 능력을 배워나가다 보면 점차 더 큰 세상을 관망할 수 있다. 물론 본 연구자가 제시한 수업만으로 연구의 목적을 두고 있는 능력을 충분히 함양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이런 형식의 수업을 종합적인 교육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다양한 경험들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진다면 그 효과는 증대될 것이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75306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3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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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EDUCATION[S](교육대학원) > MAJOR IN ART EDUCATION(미술교육전공) > Theses(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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