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산업·경영 전공 대학생들의 전공 만족도가 진로결정수준 및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는 스포츠산업·경영 전공 대학생들의 전공만족도가 진로결정수준과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규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2017년 10월 서울과 충청도 지역의 4년제 종합대학 중 스포츠산업·경영관련 학과의 대학생들을 모집단으로 선정하였으며, 표집 방법은 유의표집(purposive sampling)을 사용하였다. 설문지 300부를 배포하여 이 중 회수되지 않거나 누락된 응답, 불성실한 설문지를 제외하고 총 268부의 설문지를 최종 자료로 채택하여 사용하였다. 조사도구는 설문지를 사용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Window용 SPSS PC+ 25.0 Version을 이용하여 독립표본 t-test, 일원변량분석(one-way ANOVA),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을 실시하였으며, 유의한 차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Scheffe의 방법을 사용하여 사후검정(Post hoc test)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첫째, 스포츠산업·경영 전공 대학생들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전공만족도의 차이를 검증한 결과 학년과 대학소재지의 변인만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학년에 따른 전공만족도 차이검증 결과 4학년이 다른 학년에 비해 낮은 진로만족도를 보이고 있고, 1학년의 경우 진로만족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1학년에서 4학년으로 갈수록 진로만족 요인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학년이 올라갈수록 전공과 관련된 직업을 갖게 되는 기대수준이 점차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소재지에 따른 차이 검증의 결과 만족도의 하위요인인 교육과정만족, 일반만족, 학교만족, 진로만족 모두에 있어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가 나타났다. 이 중 학교만족 요인은 서울 지역의 사립대 대학생들이 지방 사립대 학생들 보다 높게 나타났으나 교육과정만족, 일반만족, 진로만족 요인에 있어서는 지방 사립대 대학생들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학교에 대한 만족과 기대수준이 전공만족에 대한 상대적인 차이가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 둘째, 스포츠산업·경영 전공 대학생들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진로결정수준의 차이를 검증한 결과 각 하위변인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셋째, 스포츠산업·경영 전공 대학생들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차이를 검증한 결과 학년 변인만이 진로결정 자기효능감 하위요인 중 미래계획과 직업정보에 있어서 4학년이 1학년, 2학년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과정을 통하여 습득된 지식과 정보에 의해서 직업정보와 미래계획에 대한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이 높아진 것으로 사료된다. 넷째, 스포츠산업·경영 전공 대학생들의 전공만족도가 진로결정수준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결과 전공만족도의 하위요인 중 일반만족과 진로만족이 진로확신수준에 있어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의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결과가 나타났으며, 진로미결정수준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스포츠산업·경영전공 대학생들의 전공만족도가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결과 전공만족도 하위요인 중 교육과정만족 이 진로결정 자기효능감의 하위요인인 직업정보 요인에 있어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