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환자의 낙상 실태 및 낙상위험 예측요인 분석

Abstract

본 연구는 입원 환자의 낙상위험 예측요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입원 환자의 일반적 특성, 복용약물, 신체상태, 정서 및 인지상태 등 낙상 관련 요인을 중심으로 시도된 환자 - 대조군 연구이다. 연구대상은 2014년 1월 1일부터 2016년 12월 31일까지 서울소재 K 종합병원에 입원한 19세 이상 성인 환자 중 조사기간 동안 낙상을 경험한 환자 262명과 연령, 성별, 진료과 및 병동으로 짝짓기한 262명을 비낙상군으로 하였다. 연구결과 낙상이 밤번 침대주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낙상으로 인한 손상 없음이 가장 많았다. 단변량 분석에서 낙상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일반적 특성 중 입원경로, 입원기간, 자신의 상태에 대한 과신, 3개월 이내 낙상 경험 항목이, 복용약물 요인 중 이뇨제, 항고혈압제, 항정신성 약물, 혈당강하제, 항경련제, 진정제, 항혈소판제, 지질 조절제, 약물 복용 개수 항목이, 신체상태 관련 요인에서 고혈압, 현기증, 암 진단, 수면장애, 허약감, 시력장애, 배뇨장애, 보행 장애 항목이, 정서 및 인지상태 관련 요인 중 흥분/충동성, 지남력 장애 항목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변량 분석에서 낙상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요인을 독립변수로 하여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입원경로, 입원기간, 3개월 이내 낙상 경험, 이뇨제, 항경련제, 고혈압, 현기증, 암 진단, 수면장애, 보행 장애가 낙상위험 예측요인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해당병원의 기존 낙상위험 사정평가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입원경로, 입원기간, 항경련제, 고혈압, 암 진단, 수면장애 항목이 낙상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낙상위험 예측요인으로 나타났다. 향후 좀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반복 연구로 낙상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위험요인을 확인하여 낙상 고위험 환자 사정 시 적용하면 낙상 예측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