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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방임 및 학대 경험이 정서·행동문제에 미치는 영향

Title
청소년의 방임 및 학대 경험이 정서·행동문제에 미치는 영향
Author
이정아
Advisor(s)
김현수
Issue Date
2018-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본 연구는 부모에 의한 방임 및 학대 경험이 청소년의 정서·행동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연령과 성별을 고려한 대단위 통계자료를 활용하여 자아존중감의 역할을 중심으로 살펴보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실시한 한국아동·청소년패널조사 6차년도 자료(2015) 중 초1패널(초등6) 2,067명 및 초4패널(중등 3) 2,061명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연구도구는 방임 및 학대 척도, 자아존중감 척도, 정서·행동문제(주의집중, 공격성, 신체화 증상, 사회적 위축, 우울) 척도를 사용하였으며, 자료 분석은 SPSS win 18.0 version 및 AMOS 18.0을 활용하였다. 본 연구결과에 따르면 초1패널(초등6) 및 초4패널(중등3) 내에서 방임 및 학대 경험이 자아존중감을 매개로 하여 정서‧행동문제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경로가 유의하게 나타났다. 다만, 연령 및 성별에 따라 자아존중감의 역할이 완전매개 혹은 부분매개로 상이하게 확인되었다. 주요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초1패널(초등6)에서는 방임 및 학대 경험이 자아존중감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고, 자아존중감을 매개로 정서‧행동문제에 유의한 정적 상관을 나타내는 경로가 많았다. 하지만 초4패널(중등3)에서는 방임 및 학대의 경험이 직접경로를 통하여 정서‧행동문제에 유의한 정적 상관을 나타내는 경우가 다수 확인되었다. 둘째, 방임 및 학대의 경험이 자아존중감을 통하여 정서·행동문제에 이르는 경로가 동일한 연령 내 성별에 따라 일부 상이하였다. 초1패널(초등6)을 살펴보면 남학생의 경우 학대가 공격성 및 신체화 증상에 직접경로를 통하여 정적 상관을 보였으며, 방임에 따른 신체화 증상은 부적 상관을 나타내었다. 반면, 여학생의 경우 학대는 공격성에, 방임은 주의집중 문제에 직접경로를 통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또한, 초4패널(중등3) 남학생의 경우 학대가 모든 정서·문제행동에서 직접경로를 통한 정적 상관을 나타내었다. 반면, 여학생의 경우 학대가 우울을 제외한 정서‧행동문제와 직접경로를 통한 정적 상관을, 방임은 주의집중 문제와 사회적 위축에서 직접경로를 통한 정적 상관을 보였다. 셋째, 초1패널(초등6)에서의 방임 및 학대와 자아존중감 간의 부적 상관 수치가 초4패널(중등3)에서의 수치보다 다소 크게 나타났다. 넷째, 초1패널(초등6)에서는 남‧여 모두 학대보다 방임이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부적 상관의 수치가 더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초4패널(중등3)에서는 남학생의 경우 학대가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부적 상관 수치가 더 큰 반면, 여학생의 경우 방임이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부적 상관 수치가 다소 더 컸다. 다섯째, 초1패널(초등6)에서와 달리 초4패널(중등3)에서는 학대가 직접경로를 통하여 사회적 위축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현장에서 방임 및 학대에 노출된 청소년을 위한 개입전략 수립 시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68260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32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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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CHILD PSYCHOTHERAPY(아동심리치료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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