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콘텐츠의 인터페이스 개선을 위한 교수 전략 연구

Abstract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과 융합으로 발현된 제 4차 산업혁명 속에서 시공간의 제약 없이 다양한 유형의 커뮤니케이션과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가상현실 기술이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가상현실 기술은 실제하고 있지 않은 환경을 사용자가 실제로 존재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으며, 현실과 유사한 환경을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구현하고 이것을 사용자가 상호 작용하며 실제와 유사한 경험을 통해 몰입할 수 있는 가상의 공간을 의미한다. 교육 분야에서도 학습자의 몰입과 참여를 극대화 시키고 현실과 같은 유사한 경험을 통해 단편적인 지식이 아닌 맥락에 근거한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가상현실 기술에 대해서 많은 관심과 연구들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교수설계나 전략에 대한 부분보다 전반적으로 일반적인 멀티미디어 학습과 마찬가지인 학습자들의 즉각적인 상호작용과 학습 몰입감을 통한 학업성취도나 학습만족도 향상과 같은 수용자 측면의 효과연구가 중심적으로 이루지고 있다(소요환, 2016). 가상현실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 연구와 교육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교수설계 전략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가상현실 콘텐츠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사용성 평가를 통해서 가상현실 콘텐츠의 인터페이스를 개선하고, 교육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교수설계 전략을 개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서 S 기관에 설치된 가상현실 콘텐츠의 사용성을 분석하였다. 먼저, 문헌연구를 통해 가상현실 사용성 평가 요소를 도출하고 본 연구의 가상현실 콘텐츠에 맞게 테스크 수행, 탐색과 내비게이션, 인터페이스 직관성, 콘텐츠 만족도로 정리하였다. 연구를 위한 양적 자료는 실제 가상현실 콘텐츠 체험한 30명의 학습자들에게 설문을 진행하여 자료 수집을 진행하였다. 수집된 자료 분석을 통해 9가지의 인터페이스 개선사항을 제안하였다. 제시된 인터페이스 개선사항은 실제 가상현실 교육시의 화면 이미지 위에 디자인하여 제시하였다. 두 번째, 교육적으로 가상현실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인터페이스를 개선하는 것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교수설계 전략에 대해서 연 구가 필요하기 때문에 구성주의 교수설계에 기반으로 한 가상현실 콘텐츠의 교수설계 전략을 도출하였다. 학습자와의 관련성, 학습자원, 실제적 상황과 맥락의 구성주의 교수설계 요소를 기반으로 문헌연구를 통해 도출된 초기 교수 설계 전략을 전문가 검토를 최종적으로 6개의 하위범주, 20개의 교수 전략으로 학습자가 가상현실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도출된 가상현실 콘텐츠의 인터페이스 개선사항과 교수설계 전략은 향후 가상현실 콘텐츠를 교육적으로 활용할 때 인터페이스 고려사항을 제공할 수 있으며, 향후 개발될 가상현실 교육용 콘텐츠의 인터페이스 요소와 교수 전략에 유용한 지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