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생활가정 거주 만성정신질환자의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 Title
- 공동생활가정 거주 만성정신질환자의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 Other Titles
- Factors influencing health promotion behavior of chronically mentally ill people living in shared living families
- Author
- 이은정
- Alternative Author(s)
- Eun Jeong Lee
- Advisor(s)
- 김미영
- Issue Date
- 2024. 2
- Publisher
- 한양대학교 대학원
- Degree
- Master
- Abstract
- 본 연구는 공동생활가정 거주 만성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질병인식, 자기효능감, 사회적지지, 건강증진행위 정도를 파악하고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는 서울시 소재 정신재활 공동생활가정 중 26곳에 거주하는 성인 만성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2023년 4월 13일부터 2023년 5월 3일까지 자가 보고식 설문지를 이용하였고 최종 121부가 분석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질병인식을 측정하기 위하여 Amador 외(1991)가 조현병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한 Scale to Assessment Unawareness of Mental Disorder (SUMD)를 송지영 등(2006)이 번역하고 타당도를 검증한 한국판 병식 평가 척도(SUMD-K) 단축형 도구를 사용하였다. 자기효능감은 Gilad Chen (2001)이 새롭게 개발한 일반적 자기효능감 척도(New General SelfEfficacy, NGSE)를 오인수(2002)가 타당도를 검증한 한국어판 자기효능감 척도(New General Self-Efficacy, NGSE)를 사용하였다. 사회적지지를 측정하기 위해서 Gregory 외(1988)가 개발한 사회적지지 척도(Multidimensional Scale of Perceived Social Support; MSPSS)를 한금선, 양보겸(2006)이 만성정신질환자에 맞게 수정 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건강증진행위는 Walker (1996)가 기존의 HPLP를 수정, 보완하여 개발한 HPLP-II를 윤순녕, 김정희(1999)가 타당도를 검증한 한국어판 건강증진행위 척도(Health-Promoting Lifestyle Profile II, HPLP-II)를 사용하였다.
수집 된 자료는 SPSS/WIN 27.0 program을 사용하여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independent t-test, one-way ANOVA, 사후분석은 Scheffé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multiple regression analysis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공동생활가정 거주 만성정신질환자의 질병인식은 총점 17.49±3.83점(범위9~27점)이었다. 만성정신질환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질병인식의 차이는 모든 일반적 특성 변수에서 질병인식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2. 공동생활가정 거주 만성정신질환자의 자기효능감은 총점 28.01±6.63점(범위 8~40점)이었다. 만성정신질환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기효능감의 차이는 모든 일반적 특성 변수에서 자기효능감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3. 공동생활가정 거주 만성정신질환자의 사회적지지는 총점 62.39±13.37점(범위 12~84점)이었다. 만성정신질환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사회적지지의 차이는 성별(t=2.220, p=.028)에서 통계적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4. 공동생활가정 거주 만성정신질환자의 건강증진행위는 평균 135.09±27.40점(범위 52~208점)이었다. 만성정신질환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건강증진행위의 차이는 건강교육유무(t=2.179, p=.031)에서 통계적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5. 공동생활가정 거주 만성정신질환자의 질병인식, 자기효능감, 사회적지지, 건강증진행위 간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 질병인식은 자기효능감, 사회적지지, 건강증진행위와 모두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건강증진행위는 자기효능감(r=.535, p<.001)과 사회적지지(r=.562, p<.001)와 양의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6. 공동생활가정 거주 만성정신질환자의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다중 회귀분석을 시행하였으며 분석 결과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사회적지지(β=0.374, p<.001), 자기효능감(β=0.326, p<.001)이 유의한 영향요인이였으며, 건강증진행위에 대한 설명력은 39.2%로 나타났다(F=26.759, p<.001).
이상의 연구 결과로 사회적지지와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공동생활가정 거주 만성정신질환자의 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공동생활가정에서는 만성정신질환자 스스로 자신의 강점과 역량을 인지하고 지역사회에서 독립적으로 살 수 있다는 인식을 갖을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과 자조 모임을 활성화하는 다양한 방식으로 대상자의 자기효능감과 사회적지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중재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효과성을 검증하는 연구가 필요하겠다.
- URI
- 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726265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89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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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ADUATE SCHOOL[S](대학원) > NURSING(간호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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