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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성사건을 경험한 응급실 간호사의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요인

Title
외상성사건을 경험한 응급실 간호사의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요인
Other Titles
Influencing factors on the Post-Traumatic Growth of Emergency Unit Nurses After Traumatic Events
Author
김기주
Alternative Author(s)
KIMKIJU
Advisor(s)
김미영
Issue Date
2024. 2
Publisher
한양대학교 대학원
Degree
Master
Abstract
본 연구는 외상성사건을 경험한 응급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사건충격정도, 자기노출, 의도적 반추, 사회적지지, 외상 후 성장 정도를 파악하고, 외상 후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고자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자료 수집은 최근 외상성사건을 1회 이상 경험한 K도 소재 B 대학병원 응급실 간호사 90명, S시에 소재한 S 대학병원 응급실 간호사 60명을 대상으로 2023년 9월 9일부터 10월 9일까지 수행되었다. 자가 보고식 설문 조사를 시행하였고 최종 150부가 분석에 포함되었다. 본 연구에서 외상성사건 경험은 조금진(2014)이 개발한 외상성사건의 경험도구를 사용하였고, 사건충격정도는 Horowitz (1986)가 개발하고 Weiss & Marmar (1997)가 수정한 사건충격 척도 수정판을 은헌정 등(2005)이 번안하고 타당화한 한국형 사건충격 척도 수정판(Impact of Event Scale-Revised Koean version : IES-R-K)을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자기노출은 박준호(2007)가 개발한 자기노출 척도 도구, 의도적 반추는 Cann 등(2011)이 개발한 사건 관련 반추 척도를 안현의, 주혜선, 민지원, 심기선(2013)이 번안하고 타당화한 한국판 사건관련 반추 척도 도구, 사회적지지는 박지원(1985)이 개발한 사회적 지지 척도 도구, 외상 후 성장은 Tedeschi & Calhoun (1996)이 개발한 외상 후 성장 척도를 송승훈, 이홍석, 박준호, 김교헌(2009)이 한국어로 번안하고 타당화한 한국판 외상 후 성장 척도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7.0 program을 이용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 independent t-test, one-way ANOVA, scheffé test,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입력(enter) 방식의 Multiple Linear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외상성사건 경험 빈도는 ‘질병 전염의 우려가 있는 환자의 간호(COVID-19, 결핵, VRE/CRE, 에이즈 등)’가 문항평균 5점 만점에 4.80±0.59점으로 가장 높았고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이는 환자의 간호(소리 지름, 난동, 언어 또는 신체적 폭력, 성적행동, 섬망 등)’가 평균 4.63±0.63점으로 두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2. 대상자가 경험했던 외상성사건 중 대상자에게 가장 충격이 컸던 사건은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이는 환자의 간호(소리 지름, 난동, 언어 또는 신체적폭력, 성적 행동, 섬망 등)’가 66명(44.0%)로 가장 많았고, ‘보호자의 언어 또는 신체적 폭력’이 두 번째로 많다고 나타났다. 대상자가 경험한 가장 괴로움을 주는 외상성사건에 대한 사건충격정도는 평균 42.56점으로 나타났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사건충격정도 차이는 근무형태(t=-3.83, p<.001)와 선호부서여부(t=-3.28, p<.001)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 대상자의 자기노출은 평균 58.14±13.83점으로 나타났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기노출의 차이는 근무형태(t=-2.90, p=.003), 선호부서여부(t=2.36, p=.020)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다고 나타났다. 4. 대상자의 의도적 반추는 평균 16.49±7.11점으로 나타났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의도적 반추 차이는 경력(F=3.50, p=.033), 근무형태(t=-2.07, p=.040)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 대상자의 사회적지지는 평균 109.98±14.94점으로 나타났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사회적지지 차이는 선호부서여부(t=2.54, p=.012), 부서만족도(t=-4.39, p<.001)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다고 나타났다. 6. 대상자의 외상 후 성장은 평균 56.03±14.41점으로 나타났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외상 후 성장 차이는 선호부서여부(t=3.31, p<.001). 부서만족도(t=-3.45, p=.008), 종교(t=-2.31, p=.022)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다고 나타났다. 7. 대상자의 사건충격정도, 자기노출, 의도적 반추, 사회적지지와 외상 후 성장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외상 후 성장은 사건충격정도(r=.193, p=.018), 의도적 반추(r=.466, p<.001), 자기노출(r=.614, p<.001), 사회적지지(r=.672, p<.001)와 상관관계가 있다고 나타났다. 사회적지지는 의도적반추(r=.256, p=.002), 자기노출(r=.671, p<.001)과 양의 상관관계가, 자기노출은 사건충격정도(r=.205, p=.012)의도적 반추(r=.461, p<.001)와 양의 상관관계가, 의도적 반추는 사건충격정도(r=.384, p<.001)와 양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나타났다. 8. 대상자의 외상 후 성장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의도적 반추(β=0.27, p<.001), 사회적지지(β=0.47, p<.001), 선호부서여부(β=0.12, p=.046), 종교(β=0.12, p=.029)가 외상 후 성장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본 회귀모형의 설명력은 57.6%(F=26.34, p<.001)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로 외상성사건을 경험한 응급실 간호사의 의도적 반추, 사회적지지, 선호부서여부, 종교가 외상 후 성장에 유의미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실 간호사의 의도적 반추를 향상시키고 사회적지지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직차원의 프로그램 개발과 개인 차원의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URI
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724933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89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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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NURSING(간호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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