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 사업의 데이터 활용 및 인계 효율 증대를 위한 CFIHOS 라이브러리 조기 반영 데이터베이스 구축 프로세스 제안

Abstract

플랜트 산업은 지속되는 생산성 하락과 함께 4차 산업 혁명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수익성 개선에 주목하고 있다. 효율적인 디지털화를 위해 데이터 관리에 있어서 표준화의 필요성이 대두되었으며, 이에 국제 표준으로 시설정보인계사양 CFIHOS가 등장하였다. 다수의 발주처에서 계약적으로 CFIHOS 적용을 요구함에 따라 발주처 요구사양 관리 및 이의 인계 정보가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기존 EPC 사의 사양관리 시스템 입력 업무와 CFIHOS 인계를 위한 입력 업무가 중복되어 비효율적이다. 이에 중복된 데이터 입력 업무를 막고 발주처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하는 프로세스의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CFIHOS 라이브러리를 조기 반영하여 플랜트 사업 수행기간 동안 데이터를 활용하고 발주처에 효율적으로 인계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제안하고자 한다. 신규 제안 프로세스의 검증을 위해 기존 연구 이론 고찰을 통해 축적 데이터의 활용 가능 여부, 발주처 요구사항 만족, 인계 용이성 등 6가지 프로세스 검증 항목을 도출하였다. 연구를 위해 기존 연구 이론 고찰을 통해 기존의 데이터 관리 프로세스와 신규 제안 프로세스를 정의하였다.

검증은 1차로 정량적으로 인력 시뮬레이션을 통해 데이터 베이스 구축에 소요되는 시간을 측정하였다. 실제 플랜트 사업을 대상으로 주요 아이템의 속성을 각 공종별로 엔지니어들이 입력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을 확인하였다. 2차 검증은 정성적으로 전문가 그룹 인터뷰 (Focus Group Interview : FGI)를 통해 각 프로세스의 검증항목 부합여부를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신규 제안 프로세스 적용시 기존 프로세스 대비 20% 소요 시간 절감이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아울러 발주처 요구 사항에 따라 인계가 용이하고, 관계사들 간의 데이터 연계가 가능하며, 데이터 정합성을 갖추어 축적된 데이터의 활용이 가능함을 확인하였다. 즉, CFIHOS 데이터 라이브러리를 초기에 반영하는 신규 프로세스가 가장 효율적이고 활용도가 높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