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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춤 작품의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적 구조주의 신체 특성 연구

Title
현대춤 작품의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적 구조주의 신체 특성 연구
Other Titles
Research on the Body Characteristics of Heterotopia Structuralism in Modern Dance Works - With choreographers Ye Hyoseung,Lim Rijin, and Saburo Teshigawara as the center -
Author
장방
Alternative Author(s)
CHANG FANG
Advisor(s)
손관중
Issue Date
2024. 2
Publisher
한양대학교 대학원
Degree
Doctor
Abstract
국문초록 현대춤 작품의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적 구조주의 신체 특성 연구 -안무가 예효승, 임리진, 데시가와라 사부로를 중심으로- 본 연구는 다변화된 현대춤 환경 속에서 한·중·일 현대춤에 나타나는 신체적 특성을 헤테로토피아적 구조주의 신체개념에 기초하여 탐구하고자 하였다. 한·중·일 현대춤은 예술·사회·문화 등의 요소에 의해 끊임없이 변화해 왔다. 변화하는 현대춤의 흐름 속에서 춤 표현의 기초인 신체 통일은 각국 무용가와 안무가의 중시를 받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시공간적 경계를 초월하여 신체·공간적 무한한 가능성을 표현하는 한·중·일 현대춤을 어떻게 바라보고, 끊임없이 유동적으로 변화하는 공간과 신체 관계에서 어떤 의미와 특성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를 탐색하였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헤테로토피아적 구조주의적 사고와 그에 따른 신체개념을 수용함으로써 다양한 요소들에 의해 다양한 예술적 표현 수단이 융합되어 새로운 논의가 이루어지는 한·중·일 현대춤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를 논의하기 위해 먼저 문헌연구를 중심으로 헤테로토피아 개념, 구조주의 특성과 한·중·일 현대춤과의 접점을 살피는 이론적 고찰이 이루어졌다. 구조주의는 잠재적인 구조와 의미를 분석하고, 사회 현상을 이해하는 방식을 강조하며, 사회 현상을 형성하는 고정적이고 잠재적인 구조를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경향이 있다. 헤테로토피아의 개념은 푸코에서 유래한 것으로 구조주의 분석의 고정성과 정적성에 대한 비판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통념에 대한 반발은 신체의 해방, 신체의 능동성, 창조적 개념을 강조하는 철학자 니체와 소쉬르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이를 바탕으로 본문에서는 철학적 개념과 헤테로토피아적 구조주의 신체적 특징을 통해 현대춤 창작과 신체적 다원적 표현의 관점을 이용하여 신체의 본질과 신체 공간의 다양성을 탐구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다양한 수단을 이용하여 신체 창작의 새로운 시각을 찾으려 한다. 이를 통해 창작적 측면, 표현적 측면, 사회·문화적 측면의 세 가지 측면에서 한·중·일 현대춤을 살펴볼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한다. 본 연구는 예효승의 <오피움 OPIUM>, 임리진의 <화신제(花神祭)>, 데시가와라 사부로의 <거울과 음악 MIRROR AND MUSIC>을 중심으로 니체 신체개념의 '신체 해방', 푸코 신체개념의 '탈훈련적 신체와 공간의 해체', 소쉬르 신체개념의 '기호학적 신체표현'을 구조주의 신체개념에 따라 3차원 철학적 신체 관점을 제시했다. 그리고 철학적 관점을 현대춤 작품의 구조주의적 신체적 특징 분석에 통합했다. 창작과 정신적 사고의 관점을 이용해 예효승의 <오피움 OPIUM>, 임리진의 <화신제(花神祭)>, 데시가와라 사부로의 <거울과 음악 MIRROR AND MUSIC> 작품에서 헤테로토피아적 구조주의 신체 특성을 분석할 때 '신체 움직임의 해체', '신체·공간의 확장', '신체 행위의 기호적 해석'으로 철학적 개념을 구현한다. 또 세 안무가는 신체와 작품의 실험성에 초점을 맞췄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예효승의 <오피움 OPIUM>, 임리진의 <화신제(花神祭)>, 데시가와라 사부로의 <거울과 음악 MIRROR AND MUSIC>을 창작적 신체 고찰, 표현적 신체·공간의 확장, 신체적·문화적 정체성의 3가지 측면에서 다원적으로 분석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한다. 본 연구는 현대춤 구조주의 신체 움직임의 창작적 전환, 예술장르별 융합의 신체·공간적 다원적 표현, 신체구조와 사회·문화적 정체성의 상호작용 등을 포함한다. 첫째, 이 중에서 창작적 신체 조사를 창작적 수준에서 분석하는 것은 물리적 신체, 공간적 신체, 행위적 신체의 세 가지 측면에서이다. 우선 물리적 신체는 현대춤 작품에서 헤테로토피아적 구조주의 신체의 해체성과 실험성, 창조성을 보여준다. 또 공간적 신체는 현대춤 작품에서 헤테로토피아적 구조주의의 현장성과 확장성을 보여준다. 또한 작품 속 행위적 신체 표현은 공간에 작용할 때 초현실적인 헤테로토피아적 신체와 공간 구조를 보여준다. 이러한 헤테로토피아적 구조는 상징적이고 은유적인 신체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둘째, 현대춤 작품의 표현적 측면에서 보면 세 작품은 헤테로토피아적 구조주의 신체의 특성을 다양성, 확장성, 융합성으로 나타내고 있다. 셋째, 사회적·문화적 측면에서 세 작품이 보여주는 헤테로토피아적 구조주의 신체는 사회적·문화적 정체성과 불가분의 상호작용을 하고 있다. 따라서 본문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한·중·일 현대춤에서 나타나는 헤테로토피아적 구조주의 신체 의미를 발견함으로써 신체의 다양성과 유동성을 강조함으로써 전통적인 신체 관념에 도전하고, 다양한 신체와 움직임 스타일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둘째, 헤테로토피아적 구조주의 개념을 바탕으로 안무가를 관찰하여 서로 다른 신분이 어떻게 춤에 구현되고 표현되는지를 탐색함으로써 안무가가 인종, 성별, 성적 지향 및 기타 사회 구성을 타파하는 문제를 창작할 수 있는 철학적 이론과 창작 공간을 제공한다. 셋째, 무용 예술의 예술적 창조는 사회·문화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전통적인 규범을 깨고 새로운 동작 어휘를 시도함으로써 안무의 한계를 뛰어넘는 동시에 삶을 더 반영하고 사회·문화와 무형의 연결을 구축한다. 주제어: 현대춤, 헤테로토피아, 구조주의, 신체 특성, 니체, 푸코, 소쉬르, 예효승, 임리진, 데시가와라 사부로
URI
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722443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89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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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DANCE(무용학과) > Theses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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