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오 댄스 시어터에 나타난 ‘원’의 움직임 특성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타오 댄스 시어터에 나타나는 원의 움직임 특성에 대해 타오 댄스 시어터(Tao dance Theater) 작품<6>, <10>를 중심으로 연구하여 작품에서 나타난 원의 요소에 대한 분석하였다. 중국 현대무용의 발전은 여전히 끊임없이 배우고 신선한 양분을 섭취하는 단계이며, 이 기간 강한 개인 스타일의 무용단이 많이 등장하였으며 이러한 무용단의 출현은 현대무용의 발전을 촉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하였다. 타오 댄스 시어터는 그 대표적인 무용단으로서 특징적이고 뚜렷한 개인 스타일을 지닌 작품들을 많이 창작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 <6>, <10>에 나타난 원의 요소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숫자 시리즈는 타오 댄스 시어터가 원 운동시스템과 신체운동 기술 개발에 관한 연구에 따라 탄생한 시리즈 작품이다. 작품 <6>, <10>는 의상, 음악, 무대 디자인, 스타일 등 측면에서 독특한 디자인으로 타오 댄스 시어터만의 미니멀리즘이 짙게 배어 있다. 두 작품에서 원의 표현 요소의 공통점과 차이점이 있다. 첫째, 작품<6>, <10>는 원 운동시스템의 단계별 연구 성과를 대변하며, 모든 성별 관념을 없애는 아이디어를 추구하였고, 의상과 무대 디자인은 미니멀리즘 스타일을 이어갔다. 검은색 옷과 단발머리로 통일하였고 남녀 성별을 가리지 않고 동작의 힘과 속도를 일치시키는 모습을 보여 준다. 둘째, <6>는 손의 운동을 제한하고, 몸이 뺄셈을 하게 되고, 제한 속에서 더 많은 자유와 무한을 찾는다. 신체의 각 관절을 각각 사용하여 율동을 하는데, 머리, 어깨, 가슴, 허리, 골반 등은 각각 신체 율동의 출발점이 되어 이 관절을 회전시키거나 비틀어 움직인다. 몸동작은 비교적 잘게 쪼개져 있고, 몸의 단일 관절로 이루어진 움직임으로 음악에 맞춰 같은 일련의 동작을 반복하며 점차 그 힘을 넓혀가고 있다. 따라서 원이 다 단일 관절로 만들고 동작 정도가 작고 잘은 움직임 특성이 있다. 셋째, <10>는 '뺄셈을 한다'라는 요소를 없애고 <6>처럼 뚜렷한 제한이 없는 손동작 개발 위주로 손동작을 척추 운동의 연장선으로 보였다. 이번 작품에서는 척추 운동의 단일화를 보다 더욱 복잡한 연구로 이끈다. 손동작까지 더해져 척추의 움직임을 최대한 크게 할 수 있고 몸의 무게중심을 뛰어넘는 많은 동작을 하였다. 몸동작이 더 큰 폭의 전개와 수축에 치우쳐 대형의 변화가 <6>보다 더 복잡하고, 원형 대형을 바탕으로 한 변화가 여러 차례 있었다. <10>에서 원의 움직임 특성이 동작 정도가 크고 손을 출발점으로 하며, 몸의 변화가 복잡하다. 본 연구를 통하여 타오 댄스 시어터는 <6>과 <10>의 두 작품에서 몇 년의 시간을 지난 후에 원 운동시스템 운동 기술 방식을 점차 성숙하여 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작품 속에서 신체 관절 운동의 가장 큰 가능성을 발휘하고, 원 운동시스템의 이념을 관통하여 춤을 신체의 본질로 되돌리고, 관객의 초점을 신체운동에 맞춘다. 본 연구에서는 타오 댄스 시어터의 원의 동작 특성을 분석하고, <6>과 <10> 두 작품에서 나타나는 원의 요소를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설명하였다. 타오 댄스 시어터 같은 혁신적이고 선구적인 무용단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타오 댄스 시어터에 대한 학문적 관심도를 높여 중국 현대무용의 지속적인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