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IM 프로세스의 개선을 위한 효율적인 모델링 방법 제안

Abstract

목조건축문화유산은 오랜 시간 동안의 노후화로 인해 보존과 유지관리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현재까지 기존의 2D-CAD 방식은 부재의 형상과 형태 변화를 이해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어 실측조사 보고서 작성에 제약을 가지고 있다. 이에 문화재청은 HBIM을 도입하여 건축물의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그러나 HBIM 모델링 작업에서 초기 형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문제로 남아 있다. 다양한 파편화된 자료들이 존재하며,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해석하여 목조건축문화유산의 원형을 판단해야 한다. 이는 외형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문화유산의 역사적, 문화적 측면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야 함을 의미한다. 문화유산은 여러 시기와 변천사를 거쳐 왔기 때문에, 단순히 특정 시기나 형상을 기준으로 삼는 것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따라서 HBIM 모델링 작업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와 개선방안이 필요하다.

이에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단계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서론에서 연구의 배경 및 목적과 연구의 방법 및 절차를 기술하고 설명하였다.

둘째, 이론적 고찰을 통해 건축문화유산 유지관리를 위한 BIM 관련 연구동향과 모델 작성을 위한 HBIM 작성 지침을 고찰한다.

셋째, HBIM 작성지침을 기반으로 Data 수집, HBIM 모델를 구축하고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델링의 문제점 도출 및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넷째,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도출한 문제점을 바탕으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기 위한 설문지를 작성한다.

마지막으로, 전문가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문제점을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HBIM 모델링 작업의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향후 건축문화유산 유지관리를 위한 HBIM 모델링 작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진행한 개선방안을 통해 HBIM 모델의 구축 프로세스를 향상시켜 건축문화유산 보존과 관리에 있어 정확한 기록과 분석, 효율적인 데이터 축적과 관리를 가능케 한다는 점에 있다. 또한, 개선된 협업 프로세스와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전문 분야 팀원들과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협업이 가능하며, 자동화된 모델링 작업과 데이터 일치성 개선으로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문화유산의 정확한 기록과 분석, 효율적인 관리를 실현하여 건축문화유산의 가치를 보존하고 활용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