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에 대한 이용자와 조직 구성원의 인식 차이 연구 상호지향성 모델의 적용을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는 미디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에 대해 이용자와 조직 구성원 사이의 상호 이해를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주요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미디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에 대해 이용자와 조직 구성원들이 객관적 일치도에서는 일치성 보다는 불일치 정도가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이는 두 집단 간에 미디어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에 대한 인식의 차이가 크다는 것을 나타낸다. 정확도와 주관적 일치도 측면에서도 이용자와 미디어 기업 조직 구성원들의 인식 간에는 평가 차이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용자와 미디어 기업이 서로 오해를 야기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로에 대한 추측 값을 비교하는 메타 동의 분석에서도 경제적 책임 활동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사회적 책임 활동 차원에서 두 집단 간의 추측이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로에 대한 오해가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결과는 미디어 기업과 이용자 간에

사회적 책임 활동을 놓고 서로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기 보다는 잘못된 이해 인식을 갖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는 지상파 방송이나 인터넷 포털이나 통신 기업이든 상관없이 모든 미디어 기업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났다.;Using the co-orientation model, this research examined a mutual understanding between the employees and their users on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of media companies. More specifically, this research did a test on the agreement that explains the perceptual difference between the employees and users. 127 students at two large universities and 97 employees of media companies such as MBC, KT and DAUM were included as subjects for the study. The main implications of the results are as follows: in terms of the accuracy, congruence and meta-agreement on media social responsibilities, we found some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employees and users. In other words, there existed a lot of misunderstandings between the employeed and their users in their perceptual evaluations for media social responsibilit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