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틀비계(비계) 사용 작업 시 작업대 높이, 안전난간의 유무, 작업자의 경력에 따른 허리 안정성을 평가하고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근육의 동시수축 (co-contraction)과 요통과의 연관성을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건설현장 초보자 3명과 숙련자 3명이 실험에 참여하였다. 실험결과 작업대가 높을수록, 안전난간 미 설치시, 작업경력이 낮을 경우 척추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동시수축이 일어나고 결과적으로 허리근육 사용량이 증가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는 근육수축에 의한 척추압력의 증가를 의미하고, 요통 등의 근골격계 질환을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향후 척추안정성이 요구되는 작업에서 발생하는 요통 질환 예방연구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