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채널 간 경쟁과 차별화

Abstract

이 논문은 일반유통업과 금융산업에서 온라인기업의 발전정도가 상이함을 이론적으로 설명하려고 하였다. 일반유통업에서는 온라인전문쇼핑몰의 성장이 하이브리드 쇼핑몰의 성장을 앞지르는 반면, 금융산업에서는 자동차보험을 제외하고 하이브리드 기업이 온라인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설명하는 주요개념으로 온오프라인채널의 차별화를 들고, 그것이 오프라인채널의 비효율성을 극복할 수 있을 정도로 클 때 오프라인채널이 생존할 수 있음을 이론적으로 보였다. 나아가 그것이 온오프라인 채널간의 시너지효과를 발생시켜 고객충성도를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클 때, 하이브리드 기업이 생존할 수 있고 나아가 온라인시장을 주도할 수 있음을 이론적으로 도출하였다. 이러한 이론적 결과를 일반유통업과 금융시장의 온라인시장 발전현황에 적용하여 설명함으로써 모형의 현실성을 증가시켰다. 이 논문의 기여는, 기존의 연구가 대표적 산업에서 온오프라인 채널의 경쟁을 묘사하려고 한 데에 비하여, 양 채널간 경쟁이 산업의 특징에 따라 달리 나타나는 것을 이론적으로 설명한 점에 있다.;This paper tries to theoretically explain why online firms show quite different market performance between retail and financial industries. In retail industry online shopping malls grow faster than hybrids which have both online and offline channels, while in financial industry hybrid firms dominate all online markets except automobile insurance. It is theoretically shown that an offline channel can survive if its differentiation from online channels is strong enough to overcome its inefficiency dive to physical existence. In addition it is theoretically derived that hybrid firms can dominate the online market if the differentiation between the two channels is strong enough to hold customer loyalty up by utilizing the two channels' synergy effect. Furthermore the result is applied to explain the episodes regarding the current status of online markets in the two industries. The contribution of this paper is to theoretically explain that the channel competition shows different aspects according to the characteristics of indust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