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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tre condamné, monstre plaidé : une étude sur le concept « monstre » chez Rousseau

Title
Monstre condamné, monstre plaidé : une étude sur le concept « monstre » chez Rousseau
Other Titles
괴물 선고와 괴물의 변론 : 루소 저작에서 “괴물” 개념에 대한 연구
Author
이충훈
Keywords
장 자크 루소; 대화; 괴물; 박해; 관용; 볼테르; Jean-Jacques Rousseau; les Dialogues; monstre; persécution; tolérance; Voltaire
Issue Date
2016-03
Publisher
한국불어불문학회
Citation
불어불문학연구, NO. 105, Page. 59-84
Abstract
루소 만년의 저작 『루소, 장 자크를 심판하다』는 『에밀』 출간 이후 그가 십오 년 간 받았던 직간접적인 처벌이 부당한 것이었음을 밝힌다. 영국 망명을 끝내고 돌아와 파리에 정착한 루소는 당대 실력자 슈아죌 장관과 볼테르, 옛 친구 디드로와 그림이 공모한 ‘박해’를 폭로하고자 한다. 공모자들은 루소의 감금과 처형을 원했던 것은 아니지만, 대중을 선동해 루소가 프랑스에서도, 스위스에서도 더는 살아갈 수 없게 하여 결국 스스로 죽음을 선택하기를 바랐다. 이 시기 루소는 모든 사람이 자신을 괴물로 보고 있음을 깨닫는다. 루소 후기 자서전 작품 및 서신은 그가 대중으로부터 괴물 ‘선고’를 받은 뒤 감내해야 했던 모욕과 위협의 기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루소, 장 자크를 심판하다』 만큼 ‘괴물’의 문제가 두드러지게 나타난 작품은 없다. 루소는 이 작품에서 일치 협력하여 자신을 박해하고자 했던 공모자들의 불관용을 문제 삼았다. 이성과 양식을 무기로 삼아 사회에 널리 퍼진 모든 종류의 편견과 미신을 타파하고자 했던 철학의 시대에, 루소의 옛 친구들이 오히려 불관용과 미신으로써 한결 같이 진리와 미덕을 옹호하고 가르쳤던 루소를 박해하기 위해 앞장섰다는 점은 아이러니한 일이다. 『루소, 장 자크를 심판하다』에서 루소는 적들의 은밀하고 악의적인 음모를 폭로하며 괴물은 자신이 아니라 바로 그의 옛 친구들이었음을 고발한다. 그들은 과거 인류의 진보와 자유를 위해 세운 원칙조차 거스르면서 사적이해의 목소리만을 추구하고 있다. 본 논문은 루소 만년의 자서전을 수세적인 자기변호로써 무죄를 호소하는 관점으로만 읽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루소는 일련의 작품에서 진리와 미덕을 포기하면서까지 당파적인 정신과 사적 이해관계만을 추구하기에 이르렀던 소위 당대 ‘철학자들’에 공세적으로 맞섰다. 따라서 『루소, 장 자크를 심판하다』의 목적은 괴물의 외관을 뒤집어쓰고 박해 받기에 이른 루소가 공정하고 합리적인 독자로 하여금 그의 사건을 스스로 판단하고, 자연 상태의 인간이 가졌을 순수한 본성을 되찾도록 하는데 있다고 할 것이다.
URI
https://kiss.kstudy.com/thesis/thesis-view.asp?key=3421799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78552
ISSN
1226-4350;2713-945X
DOI
10.18824/ELLF.105.03
Appears in Collections:
COLLEGE OF LANGUAGES & CULTURES[E](국제문화대학) > FRENCH STUDIES(프랑스학과) >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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