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무용전공자의 신체적 자기개념이 무용지속의도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국 문 요 지 대학무용전공자의 신체적 자기개념이 무용지속의도에 미치는 영향 무용전공 대학생들이 긍정적인 신체적 자기개념에 의한 무용지속의도의 향상을 통하여 무용수로서의 발전 및 무용교육의 활성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따라서 대학무용전공자의 신체적 자기개념과 무용지속의도가 인구통계학적 특성(연령, 학년, 전공, 무용경력)에 따른 차이를 분석하고, 신체적 자기개념이 대학무용전공자의 무용지속의도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관계를 규명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연구대상은 서울에 위치한 4년제 대학교에 지원자가 많은 순으로 설문지를 배포하였고, 250부의 설문지 중 성실하지 않게 작성된 설문지 42부를 제외한 총 208부의 설문지를 통계프로그램 Windows용 SPSS 25.0를 사용하여 일원변량분석(one way ANOVA), 사후 검정을 Scheffé test으러 실시, 변수간 상관관계 분석(pearson’s correlation analysis)을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이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무용전공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신체적 자기개념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연령에 따른 차이에서는 22세가 다른 연령에 비해 하위요인인 신체적 컨디션이 높게 나왔지만 전체적인 신체적 자기개념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있지 않았다. 연령과 마찬가지로 학년에 따른 차이에서도 3학년이 신체적 컨디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지만 통계상 유의미한 차이가 있지 않았기 때문에 나이와 학년에 따른 신체적 자기개념의 차이는 유의미하다고 보기 어렵다. 전공과 무용 경력 통계상 유의미한 차이가 없기 때문에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신체적 자기개념은 차이점이 크지 않다고 볼 수 있지만, 이는 신체적 자기개념 다양성이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배제한 모든 무용전공자에게 적용됨을 알 수 있다. 둘째, 대학무용전공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무용지속의도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연령과 무용경력에 따른 무용지속의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학년에 따른 무용지속의도는 4학년에 비해 1, 2, 3학년의 경우 경향성 지속의도가 상대적 높게 나타났다. 전공분야에 따른 무용지속의도의 차이는 현대무용이 상대적으로 강화성 지속의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에 학년과 전공분야에는 하위요인의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특정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라 주위환경, 일상생활, 무용에 대한 흥미 등이 차이점을 띄는 것을 알 수 있다. 셋째, 대학무용전공자의 신체적 자기개념과 무용지속의도 간의 인과관계를 분석한 결과 신체적 자기개념의 하위요인인 스포츠 유능감, 매력적인 몸매가 경향성 지속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스포츠 유능감, 신체적 컨디션, 매력적인 몸매가 가능성 지속의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스포츠 유능감과 신체적 컨디션이 강화성 지속의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각 무용지속의도의 하위요인에 영향을 미치는 신체적 자기개념의 하위요인 또한 다르지만 전체적인 무용지속의도에 스포츠 유능감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 연구는 대학무용전공자의 신체적 자기개념과 무용지속의도의 인과관계를 실증적으로 검증함으로써 무용지속의도에 신체적 자기개념이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확인한 것에 의의가 있다. 이 연구의 결과를 통해 긍정적인 신체적 자기개념을 가질 수 있는 무용교육 시스템이 활성화되어 대학무용전공자의 대학 졸업 이후 무용수로서의 성장과 무용계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신체적 자기개념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